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건강한 토양관리를 위해서는 적정 시비량을 추천해 드리는 토양검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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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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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영농철 대비를 위해 토양의 성분을 알아볼 수 있는 토양검정 서비스를 올해 3,000점을 실시해 친환경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양에 필요한 영양분만을 공급하고 과도한 화학비료 사용을 사전에 방지해 건강한 토양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농경지에 대해 토양검정을 무상으로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진흥청의 표준분석법을 이용해 논과 밭에 함유되어 있는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 전기전도도, 산도, 규산 성분을 분석하여 적합한 시비량을 산출해 농가에 시비처방서를 발급하고 있다.
토양 검정 후 비료처방까지 분석기간은 토양건조와 분쇄, 검사항목 등 절차가 많아 일반적으로 접수 후 20일 정도 소요되므로 비료 주기 30일 이전에 신청해 시비처방서를 발급 받아 시비하면 된다. 토양검정 의뢰를 원하는 농가는 농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까지 시료를 채취해야 한다.
토양 채취방법은 퇴비나 토양개량제 또는 비료를 사용하기 전에 필지 당 5~6개 지점을 선정해 지표면의 표토를 2cm 정도 걷어낸 후, 논·밭 15cm, 과수원 20cm 깊이의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 500g 정도를 시료봉지에 담아 검사를 의뢰하면 된다. 시료는 시료내역(이름, 주소, 전화번호, 포장면적, 작물명, 채취일)을 기재하고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로 제출하면 된다.
시비처방 결과는 직접 또는 우편으로 받을 수 있고, 토양환경정보시스템(http://soil.rda.go.kr)에서 재발급이 가능하다. 토양환경정보시스템에서는 토양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열람할 수 있다. 박성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사 시작 전에 토양의 정확한 검정을 통해 작물에 적정한 비료 사용으로 경영비 절감은 물론,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이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종합검정실 운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