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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용수 확보에 두 팔 걷어 부쳐

admin 기자 입력 2018.02.21 16:55 수정 2018.02.21 04:55

봄 영농대비 용수확보대책비 18억원 확보
중앙부처 방문 등 끈질긴 노력의 결실

경상북도는 지난해 도내에 내린 평균 강수량이 767㎜로 평년 1,069㎜의 72% 수준이고, 최근 1개월간 강수량이 19㎜로 평년 34㎜대비 56%에 그치는 등 겨울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농업용수 조기 확보로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중앙부처 방문 건의와 현지 확인에 적극 대응한 결과 봄 영농대비 긴급 용수확보대책비 1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봄 영농대비 용수확보대책비는 도내 타 지역에 비해 저수율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부지역 경주시 보문지와 청도군 대비지 등 5개 저수지에 대한 용수확보 대책 사업비로서 간이양수시설과 송수관로 설치로 저수율 80%를 목표로 양수저류를 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에 완료하여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보문지는 형산강에서 하천수를 11km 송수하여 저장함으로서 수혜구역 1,082ha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보문호 경관개선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달 19일 봄 영농대비 농업용수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군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 지역별 대응책을 논의하였으며, 지난 2월 1일부터는 ‘농업용수확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 강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가뭄 단계별 대응전략 수립 추진 등 시·군,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 가뭄이 지속될 경우 가뭄대책 예산을 조기집행하고 중앙정부에 국비를 추가로 건의하는 등 영농기 농업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용수확보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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