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봄철 빈번한 산불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청정지역인 군위군은 관내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산림을 잘 보전하고 가꾸는 것은 핵심군정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군은 이상기후로 산불이 대형화되고 다발성으로 발생됨에 따라 2018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보다 철저히 운영, 산불예방은 물론 산불발생시 신속한 진화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와관련, 각 읍·면에 산불감시원 76명을 조기 선발해 운영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6명은 상시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토록 했다.
지난 19일부터 산불예방 계도 및 초기 진화를 위해 임차헬기도 운영키로 했다.
특히 해당과인 환경산림과는 직원 3분의 1 이상이 주말 없이 상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매일 산불취약지를 순찰하며 산불계도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군청 전공무원들의 비상연락망을 재점검, 산불 발생시 인력동원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군은 산불발생자 및 농산폐기물 소각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 대처할 계획이다.
노준석 환경산림과장은 “우수한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을 허가 없이 태우는 행위 등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