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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군위 김정희씨, 보화상 선행부문 수상

admin 기자 입력 2018.04.18 22:28 수정 2018.04.18 10:28

↑↑ 김정희 씨
ⓒ N군위신문
군위군 군위읍 김정희씨(54)가 지난 18일 (재)보화원 주관으로 보화원회관 4층 승당홀에서 열린 제61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선행상을 수상했다.

보화상은 故 승당 조용호 선생께서 우리 민족의 자랑인 효사상과 윤리도덕을 계승하고자 1958년 3월 제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해마다 대구·경북 시도민을 대상으로 효행자, 열행자, 선행자 3개 부문에서 공적이 뛰어난 사람을 발굴·선정해 경로효친 및 효행사상을 이어오고 있다.

김정희씨는 지역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자로 솔선수범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군위읍여성자원봉사대장으로 군위읍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12가구에 매월 2회씩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김씨는 특히 반찬을 만들 때 가구 특성을 고려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짜지 않고 부드러운 반찬을 만들어 전하는 세심함을 보여주고 있다.

반찬봉사 뿐만 아니라 매월 2회씩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4가구를 방문해 빨래와 청소 등의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김씨는 고령과 만성질환으로 혼자서 생활하기 힘든 어려운 가구들을 격주로 방문해 빨래와 집안 청소뿐만 아니라 반찬도 만들어 주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딸과 며느리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또 가구 방문시 세탁기나 냉장고 등 수리가 필요한 가전제품이 있으면 대신해서 서비스센터에 연락해 주거나 민간단체 등과 연계해 중고 가전제품을 구입해 주기도 한다. 더불어 2012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노인재가지원센터를 찾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손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김씨는 마사지를 하면서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어드려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위안과 소통의 창구가 되어주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삼국유사청춘대학 입학식 및 어르신 선진지 견학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 동행 봉사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대회, 여성주간 행사, 할매할배의 날, 경로잔치 등에서 다과봉사와 어르신 안내봉사활동을 전개 했다.

이처럼 김정희씨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근면 성실한 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솔선수범 자세와 따뜻한 리더십으로 군위읍여성자원봉사대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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