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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은씨 대구·경북종친회, 정기총회 열어

admin 기자 입력 2018.05.01 15:43 수정 2018.05.01 03:43

↑↑ 은기수 회장
ⓒ N군위신문
행주은씨 대구·경북종친회는 지난 4월21일 낮 12시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 앞 동촌마을식당에서 은기수 회장(대구 신평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비롯해 종친가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은기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중에도 참석해준 종친가족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형제간의 우애를 갖고 효를 중심으로 인간을 이끌어 가는 정통가문이 행주은씨”라면서 “종친회 일을 맡아하는 이들을 격려하고, 더 열심히 봉사·헌신할 수 있도록 종친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주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은헌기 대종회 수석부회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은종봉·은득수 감사가 감사보고를 했다.

이어 2017년도 사업실적결산(안) 및 2018년도 사업예산(안) 승인, 그리고 회칙개정 등 지난해 활동내용과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 N군위신문

또 은종달 사무국장이 종친가족회원 동향 보고를 진행, 종친 간 친말한 유대감이 이어지도록 했다.

이어 오찬과 함께 진행된 여흥을 통해 종친 간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행주(幸州) 은(殷)씨의 유래(由來)는 중국 은왕조를 세운 성탕(成湯)왕의 왕손들이 성씨를 은이라 한데서 비롯됐다.

행주은씨의 시조는 신라 문성왕때 당나라에서 온 팔학사(八學士) 중 한 명인 홍열(洪悅)공이다. 시호는 정양(定痒)이고 벼슬은 태자(太子太師)이다. 홍열공이 행주에 거처를 정하여 후손들이 행주를 본관으로 삼았다.
ⓒ N군위신문

홍열공의 후손들 중에는 충신과 문무명신이 많이 배출되었다. 신라 효공왕때 상대등을 지낸 충숙(忠肅)공 영(影)은 왕의 실정을 바로 잡은 충신이었고, 고려 문종때 문하시랑을 지낸 문충(文忠)공 정(鼎)은 문충공도(文忠公徒)를 세워 사학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리고 보문각 대제학을 지낸 양렬(襄烈)공 신윤(莘尹)은 고려가 망할 때 끝까지 절개를 지킨 충신이다.
조선 세종때 이조판서를 지낸 월담(月潭)공 여림(汝霖)은 오례지의(五禮之儀)를 정하고 삼강지실(三綱之實)을 지어 문화발전에 큰 공훈을 세우셨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는데 현(顯)은 통헌대부요, 보(輔)는 해주관관이요, 익(翊)은 성균진사로서 각각 군위-인동파, 고부-태인파, 대구-경산파의 파조가 되셨다. 삼파(三派)로 나뉜 후손들이 전국 각지에서 저마다 국가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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