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수명이 다한 폐건전지를 분리수거하여 중금속으로부터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그 동안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난해 128톤을 수거하였으며, 올해에는 전년대비 10% 증가한 140톤을 수거한다는 목표로 추진한다.
시군에서는 홈페이지, 소식지 등에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홍보하고 병원․기업체 등 참여기관 확대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수거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학교에서는 가정통신문과 홍보전단지 등을 통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정 내 방치된 폐건전지를 수거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별 참여율 향상을 위해 수거실적이 우수한 시군과 학교 등에는 문화상품권, 건전지set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기관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도민이 일상생활에서도 손쉽게 실천 할 수 있는 자원재활용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환경의식 고취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폐건전지는 매립·부식되면 토양오염 등의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으나, 분리배출을 통하여 재활용하면 유용한 금속물질을 추출할 수 있는 귀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