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계초등학교(교장 이서현)는 지난 8일 학교 도서실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소정 전문강사를 초빙한 이날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은 오후 2시 40분부터 4시 40분까지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개념 정의,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의 실태, 발생 시 처리절차 등을 최근에 발생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상세하게 설명하여 이해와 공감도를 높였다. 또 시대의 변화에 따른 성폭력 관련법과 제도의 변화를 함께 살펴보며 교직원들은 학생과 교사, 학생과 학생, 교직원들 상호간의 기본예절에 대해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을 후 교사들은 “각종 매체의 발달로 인해 우리 사회가 해가 갈수록 심각한 수준으로 병들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학교를 비롯하여 우리 어른들의 올바른 가치관이 먼저 정립되어야 미래사회도 건전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거기엔 우리 교직원들의 사회적 책임 또한 가볍지 않다”라며 현 사회의 각종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서현은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교직원 사이에 바람직한 학교문화가 조성되길바라며, 지속적인 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