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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이색선거 운동 ‘눈길’ 끄는 김휘찬 예비후보

admin 기자 입력 2018.05.16 23:11 수정 2018.05.16 11:11

“군위의 도의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N군위신문

이색 선거운동에 유권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6·13 지방선거 김휘찬(66·무소속) 군위군 경북도의원 예비후보다.
‘김휘찬, 군위의 도의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라는 문구가 새겨진 판자를 목에 걸고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직장인들의 오전 8시 출근 시간과 오후 5시부터 퇴근 시간에 맞추어 군위읍 중앙로 사거리, 로터리 등에서 율동과 함께 지지를 호소해 지나는 이들로부터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지난달 의흥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카세트를 허리춤에 차고 트로트 음악소리와 함께 거리에 등장한다.

호응도 좋다. 처음에는 후보자와 유권자 간 서먹서먹해 보였다.
3주째를 맞은 현재는 자연스럽고 서로 간의 격려와 응원을 보내기도 한다.
이뿐만 아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8개 읍면의 행사장이나 오일장에도 어김없이 나타나서 지지를 호소하여 유권자와 일일이 눈 맞춤을 한다.

군위읍에 사는 한 유권자는 “처음에는 조합장과 군의원 한 점잖은 사람이 목에 홍보 판을 걸고 인사하는 모습이 좀 안 울린다 싶었는데, 지금은 친근감 있고 오히려 듬직해 보인다”며 반겼다.

김휘찬 예비후보는 “아침 일찍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지역 주민들을 찾아뵙고 있다”며 “군위농협 5선 조합장을 통해 취득한 다양한 농정 경험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군민의 다양한 요구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 군위를 살맛 나고 희망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경북도의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천은 경선 없이 밀실야합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애초 자유한국당이 내건 공명정대한 공천과 관심 지역 경선시행 권고를 무시한 공천 결과라며 당원의 권리를 철저히 무시하고 군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라며 “무소속으로 군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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