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산성면 명예면장(재경군위군향우회 회장)이 아경장학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사진)
아경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및 이사장 이·취임식이 지난 2일 오후 아주대학교 다산관 강당에서 장학생, 교직원, 경영대학원 동문, 학교관계자, 내외귀빈,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아경장학재단은 경영대학원 동문과 교수,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경영대학원 총동문회가 2007년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아경장학재단은 학생 장학금 뿐 아니라 △아주대 인조잔디구장 설립 △이국종 교수 연구 지원 △법학전문대학원 체육시설 지원 등에도 꾸준히 지원해왔다. 지난 11년 동안 아경장학재단이 선발한 장학생은 400여명, 장학금을 포함한 총 지원금은 12억9000원만원에 달한다.
올 1학기 아경장학재단 장학금은 총 28명의 아주대학교 학생들에게 지급됐다.

이예찬(기계공학과) 학생을 비롯한 학부생 9명이 아경최고장학 장학금을 받았고, 경영대학원 고경아 학생을 비롯한 3명이 비전장학생으로 선정됐다.

글로벌장학은 일티팟(경영학과) 학생을 비롯한 14명의 경영대학 외국인 학생들에게 주어졌다. 그밖에도 대학원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남영화 학생과, 경영학과 이현수 학생이 각각 일반장학생과 박문회장학생으로 선정됐다.

김형균 아경장학재단 이사장이 직접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박형주 총장을 비롯한 학교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이날 아경장학재단 이사장의 이·취임식도 함께 개최됐다.
제3대 이사장을 맡았던 김형균 이사장이 물러나고, 이종철 제4대 이사장이 취임했다.

이번 이·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아주대학교 총장 박형주, 외무부총장 유희석, 대우학원상임이사 이영현, 아주대학교 총동문회장 이범재, 아주대축구부감동 하석주, 아주대축구부 후원회장 이상구, 경영대학원장 조영호, 경영대학원 총동문회장 송순목을 비롯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 류목기 회장과 재경군위군향우회 박두익 명예회장 및 홍만우(부계)·김동석(우보)·금교원(산성)·신정순 부회장, 오택관 감사, 서성도 청년회장(복나눔 봉사단 단장), 신행일 자문위원, 홍헌수 사무총장, 김용섭 사무차장, 김미숙 군위읍 총무, 홍구야 복나눔봉사단 총무 등이 참석했다.

또 군위군에서 신순식 군위군수 권한대행(부군수), 권상규 예산담당, 김병석 서울사무소장, 변예지 산성면장, 산성면이장협의회 박택관 회장과 오규열 직전회장, 최인수 전 총무를 비롯 산성초등학교 제39회 동기회 박성택 직전회장과 동기생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이종철 신임이사장 가족인 부인 최형란 여사와 아들 이재환(백광금속 대표)· 차지현씨 내외, 사부인 박종예 여사가 참석,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사업경과 보고 △장학증서 수여식 △감사패 전달 △이임사 △취임이사장 위촉패 전달 △이임이사장 감사패 △명예이사장 위촉장 전달 △기념사/취임사 △축하케이크 커팅 △건배 △기념촬영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형균 이사장은 이임인사를 통해 “폭풍우를 견디지 못하면 무지개를 볼 수 없다 라는 중국 속담이 있다”며 “학생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침내 무지개를 볼 수 있도록, 우리 장학재단이 징검다리 역할을 하려고 노력했고 재임하며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도움을 준 모든 분들 덕에 임기를 잘 마쳤다”며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취임한 이종철 신임 이사장은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위과정 43기 졸업생으로 그동안 아경장학재단 부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종철 신임 이사장은 “올해로 아주대학교와의 인연이 10년째 되는 해로, 이러한 시점에 취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경장학재단이 앞으로 20년, 30년 이상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이사장으로서 앞으로 열심히 기여하겠다”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형주 아주대 총장은 축사에서 “그 동안 아경장학재단을 이끌어 준 김형균 이사장의 공적을 치하한다. 신임 이종철 이사장은 지금까지 실시한 장학사업을 더욱 활성화하여 아주대 학생들이 배움에 더욱 정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이종철 이사장의 취임식에 참석한 류목기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장은 “이종철 이사장의 취임으로 앞으로 아경장학재단이 젊은 인재양성을 위하여 더욱 노력해 달라”고 했다.

또 신순식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오늘 이종철 명예면장의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기쁘다”며 “아경장학재단 뿐만 아니라 고향 군위의 인재 양성을 위해서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변예지 산성면장은 “늘 대가를 바라지 않고 지역과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이종철 명예면장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모범이고 거울이다”고 말했다.

박택관 산성면이장협의회장은 “소유보다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이종철 명예면장의 아경장학재단 이사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산성초 제39회 동기회 박성택 직전회장은 “이종철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계속 자랑스런운 산성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종철 아경장학재단 이사장은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출신으로 산성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등, 유·청소년기를 고향에서 보낸 산성 토박이다.

그는 대산재단 이사장, 백광금속 회장, 재경군위군향우회 회장 등을 지내며 군위군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 명예 산성면장에 위촉됐다.

<이종철 이사장 약력>
△산성초등학교 39회 졸업
△대성중학교 6회 졸업
△경안고등학교 13회 졸업
△아주대학교 최고경영자과장 졸업
△前 재경산성면향우회 회장
△아경장학재단 부이사장
△대산재단 이사장
△백광금속 회장
△재경군위군향우회 회장
△군위군 군민상 수상
△아주대학교 경영인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