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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치즈처럼 쭉~ 나눔·봉사가 늘어나요”

admin 기자 입력 2018.05.17 10:29 수정 2018.05.17 10:29

군위福나눔봉사단, 다문화가정 아동 치즈스쿨 체험

재경 군위福나눔봉사단(단장 서성도, 이하 봉사단)은 지난 13일 다문화가정 아동 30여명을 초청해, 경기 파주시 소재 파주치즈스쿨 체험장을 방문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 N군위신문

이날 봉사단과 아이들은 파주치즈스쿨 체험장에서 피자·치즈만들기, 송아지우유주기, 썰매타기 등 행복한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아이들은 직접 만든 모짜렐라치즈가 올라간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으며 즐거워했으며, “배달피자만 먹다가 내 손으로 만든 따뜻한 치즈와 피자를 먹을 수 있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엄마, 아빠를 졸라 다시 한 번 와보고 싶다”고 해맑게 웃었다.
그리고 이날 봉사단은 아이들과 함께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북한 땅을 직접 살펴보며 분단의 현장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 N군위신문

이곳에서 아이들은 망원경을 이용해 강 건너 북녘을 바라보며 가깝지만 갈 수 없는 분단의 한계를 몸으로 느끼는 계기가 됐다.

아이들은 “북한이 이렇게 가까운 줄 몰랐다”면서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서성도 봉사단 단장은 “이번 봉사에 참여해준 봉사단원들과 후원해준 이종철 향우회장을 비롯 고문, 각 면 회장, 산악회장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하며 “봉사단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福나눔봉사단은 매년 교육·문화 소외 계층인 다문화가족 자녀들과 장애인들을 위한 나들이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상호작용,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들과 장애인들과 함께 나들이 하며 상호 간의 신뢰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또 이들과의 동행을 통해 심리·정서적 지지를 나누며 상호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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