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중학교(교장 조건호)는 지난 17일 ‘한마음한 가족 행복한 군위교육 디자인하기’ 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장수상회 ’연극 공연을 관람하는 문화예술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군위중학교는 올해 ‘한마음 한가족 행복한 군위교육 디자인하기’ 학교로 지정되어 사랑의 가족 맺기 활동을 통한 행복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사랑의 가족으로 맺어진 학생, 교사 12명이 참여하여 연극 ‘장수상회’을 관람하며 가족의 사랑을 나누었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 교사는 “군위에서 친구, 후배, 선생님들과 좋은 연극을 볼 수 있어 좋았고, 노인의 치매와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한 연극 내용도 좋았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가하고 싶다”, “연극의 첫 부분은 웃기고 산뜻했는데 갈수록 내용이 슬프고 눈물이 났다”고 했다.

또 “치매라는 이 슬픈 병이 얼마나 힘들고, 주위 사람들에게 슬픔을 주는 지 잘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자식들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 좋은 걸 느낄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 “선생님, 친구, 후배들과 같이 밥도 먹고 장수상회라는 연극을 보러 갔다. 정말 재미 있었고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