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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기획/특집

/경북연합/ 이경희 경북교육감 후보 인터뷰

admin 기자 입력 2018.06.04 17:28 수정 2018.06.04 05:28

↑↑ 이경희 경북도교육감 후보
ⓒ N군위신문
1. 출마의 변

현재 우리 교육이 중대한 변화의 시점에 와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교육은 인성보다는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전략에 초점이 맞춰 있었다. 교육이 본질을 벗어나 거꾸로 간 셈이다. 본질은 사람됨 교육, 인성교육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런 것이 소홀했다.

포항교육장을 할 때 지역의 지도층들은 "젊은이들이 인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학교에서 올바른 인성함량에 힘써 달라. 지식은 우리 같은 기업이나 회사에서 하겠다“고 했다.

이같은 말은 경북교육의 한계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지금까지의 경북교육은 역피라미드형태였고, 이제부터 인간 됨됨이를 바로하는 기초를 튼튼히 하고, 이후 지식을 가르치는 피라미드 교육을 하겠다. 또 교육격차도 너무 심하다. 이미 지역간·소득간 격차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교육격차도 크다. 따라서 지역사회가 염려하는 것을 해소하여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고자 한다.

교육은 사람을 바꾸고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우리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혼란과 갈등의 중심에도 사람이 있다.
오늘의 교육적 난제와 시대적 소명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교육은 물론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투철한 교육철학과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교육 지도자가 나서야 한다.

경북교육 지도자도 경북의 혼을 담은 롤 모델이 되어야 한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에서 교사, 교장, 교육장 등을 거치며 42년6개월을 교육자의 길을 걸어오면서 쌓아온 교육현장 경험과 전문성, 노하우, 행정 능력을 경북의 아이들이 제대로 교육하는 데 헌신하겠다.

경북교육청에서 다양한 교육 정책을 개발하면서 일선 학교에 새 바람을 일으켜 왔다. 소신 있는 원칙주의자로 전문성과 역량, 추진력도 가지고 있다. 경북교육이 건강한 학교에서 희망 교육을 꽃피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2. 현재 경북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명품교육 10년간 새로운 교육기반을 구축하고 시·도 비교 평가 등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수요자들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나 학생들의 행복지수는 기대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교육공동체가 안고 있는 부담과 고충의 체감 지수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교육방식과 폐쇄적이고 경직된 교육행정시스템에 안주하여 성과위주, 입시중심의 역 피라미드식 교육정책을 펼치며 학교급간 및 지역 간 교육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오래된 교육 행정 관행을 타파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유연하고 개방적인 조직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전통적인 교실수업 방식이나 낡은 교육정책에서 과감하게 탈피하고 창조적 교육시스템을 도입, 인성을 바탕으로 한 기초·기본교육 중심의 피라미드식 교육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 신뢰와 소통으로 활기가 넘치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고 학교를 뛰어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행정을 펼쳐야 한다.

3. 자신의 공약 중 단 하나의 공약만 완수할 수 있다면 어떤 공약을 밀고 가겠는가?

우리 사회의 갈등과 혼란의 중심에는 편향된 가치관이나 이기적인 사람이 있다. 학교 폭력이나 학업중단 등의 일탈행위는 비뚤어진 가치관이나 정서·심리적인 위기에서 야기된다.

이에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기초·기본 교육에 역점을 둔다. 유치원에서 중학교에 이르기까지 바른 가치관 및 인성중심의 교육과정을 집중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강화한다.

바른 심성과 실천적인 기본생활습관을 형성하기 위하여 교육 급식과 방과후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전면 도입하며, 지역의 소중한 전통 정신 문화와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육성하고자 전 학교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전학생 1문화 체험활동을 권장한다.

4. 교육감이 되면 어떤 교육정책을 최우선적으로 펼치겠나?

“건강한 학교 만들기 10대 정책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교육정책을 대폭 축소하고, 지역교육지원청에 더 많은 권한을 위임하겠다.

학부모회가 학교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겠다. 인적, 제도적 개방형 행정시스템을 도입해 관행적인 행정을 혁신할 것이다. 표준교육 기반 확충 및 미래형 평준화 모델을 도입해 미래형 창조 학교를 운영하고, 창업 체험교육관을 통한 특성화고 역량을 강화하겠다.

중등까지 전면 무상급식 확대를 추진할 것이다. 공동화 도심지에 청소년 문화공간을 만들고, 예술·체육·봉사 중심 학생 동아리를 확대하는 교육환경을 구축한다. 뿐만 아니라 학교별 적성 맞춤형 진료교육과정 운영, 교사와 학생의 위기 및 갈등 해소를 위한 시스템 구축, 공·사립 유칭원의 균형 발전, 온종일 선택적 돌봄교실 연중 운영을 추진하겠다.

5. 타 후보군과 차별화된 공약 시도로 내세울 수 있는 건 뭔가?

오늘의 교육현장에서 안고 있는 문제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해결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

학교 구성원들이 겪고 있는 3苦(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 교직원은 자존감 상실, 학부모는 과중한 사교육비 등을 3苦라 칭함)를 극복하고 희망교육으로 대변혁을 이루고자 「건강한 학교 만들기 10대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제안한다.

첫째, 진정한 교육 자치 확대, 둘째, 개방형 교육행정 시스템 도입. 셋째, 미래형 학교 모델 도입. 넷째, 교육․안전 급식 전면 확대. 다섯째, 건전한 청소년 문화 육성. 여섯째, 방과후 맞춤형 진로교육과정 운영. 일곱째, 위기 갈등 해소 시스템 구축. 여덟째, 유아교육 평등화 실현. 아홉째, 온종일 돌봄 보장. 열째, 가치 체험 학기제 도입이다.

6.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대책은?

우리 사회가 급변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울수록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작업이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우리 학생들에게 예측 가능한 범주에서 교육적 대비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지역별로 미래형 학교 모델 도입 및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4차 산업 체험센터를 설립해 스마트·인공지능·로봇·생명공학 등 미래 산업 관련 모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인공지능거점센터, 로봇연구소, IT연구소 등 대학, 지역사회의 첨단 산업체나 연구소와 연계한 미래 교육단지를 지정하고 가족 체험장 및 학생 동아리활동을 집중 육성하며 우수한 사례를 일반화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

7. 지속적 인구 감소와 학생 감소 등 경북의 교육 여건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 대책은?
출산율 감소와 대도시 유출로 인해 농·산·어촌의 인구 및 학생수가 계속 감소 추세이므로 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정부 차원의 장·단기 대책은 물론 교육 격차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 이혼 및 출산율 감소에 따른 대책은 인구 정책에 대한 국민적 홍보가 필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학교교육을 통해 결혼 및 출산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인식 개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돌봄 및 교육 복지 대책으로 온종일 돌봄 교실 무상 운영, 유치원 무상교육 및 전학생 무상급식, 방과후교육비 지원 등으로 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겠다.

8. 오는 8월 교육부가 현 중3 학생들이 치룰 2022학년 대학입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생각은?

대학수학능력평가는 현행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학습한 학생들이 바르게 평가되고 평가의 원칙인 타당도, 신뢰도, 객관도가 보장되어야 한다.

이런 평가의 원칙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수능의 약화냐 강화냐의 양극단적 입시안보다 고교 3학년 학생들이 학습한 각자의 학습능력이 타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입시제도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예측할 수 있는 점진적 개선 및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

학생, 교원, 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 교육부는 대학입시제도를 임시 방편식 땜질식으로 접근하면 교육 본연의 목적과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9. 돌봄교실에 관한 공약은?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예산 1조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1,2학년에서 전 학년으로 온종일 돌봄 교실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맞벌이 부부들은 당장이라도 안전하고 건강한 돌봄 교실을 원하지만 정부는 학부모들이 처한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돌봄교실은 희망하는 전 학생에게 수용, 교사 1인당 돌봄학생 15명 제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방학없는 연중 돌봄교실, 건강한 식단과 프로그램 다양화,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아동센터와 통합 관리.

운영체제로 확대 전환하여 안심돌봄제를 정착시켜야 한다.
아이가 즐겁고, 엄마는 안심하는 돌봄교실을 통해 맞벌이 부부의 애로점을 해결하며 기초부터 밝고 맑은 면학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

10. 경북 장애인교육권 보장을 위한 공약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장애인들에 대한 평생교육 지원으로 책임지는 교육이 돼야 밝은 사회, 함께 하는 사회가 될 수 있다. 또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것은 학교와 가정 및 사회에서 일어나는 장애인 학대사건에 체계적 대응을 위한 ‘관계 기관 간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이 우선시 되야 한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6가지 공약을 제시한다.

▶경북 장애인 평생교육지원 조례 제정
▶중증장애인에게 장애인 평생교육비 지원
▶경북 교육청 내 장애인교육 전담부서 설치
▶관련 서비스(치료지원)지원액 현실화와 학생의 장애 상태에 따른 차등지원
▶전 교원 대상 장애인 인권 및 특수교육 관련 연수 의무화(연15시간)
▶관리자, 학교운영위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연수 등이다.

11. 학교 폭력에 대한 대책은?

해마다 늘어나는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학교폭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인성교육이 중요하다. 교육의 시작은 학생을 이해하는 것이며 폭력없는 학교, 학교폭력 제로화를 위해 학교폭력 자치위원회의 역할을 활성화 할 것이다. 학교는 미성숙한 학생들로 구성된 특수한 집단으로 교육적 환경속에서 원만한 교우관계를 통해 사회성은 물론 인격적 성장을 도모하는 곳이다.

그러나 이들 집단 속에서 일부 학생들의 일탈된 폭력 행위는 면학분위기를 훼손하고 피해 학생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정신적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가치관과 인격을 형성해나가는 시기에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 조성’ 을 위해서는 ▲유치원 때부터 인성 중심, 가치 중심교육 ▲ 예술, 체육, 봉사활동 중심의 1만 동아리 운영 ▲시 지역 공동화에 따른 도심지 청소년 문화 공간 각 1개소 조성 ▲아이들의 자정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탄탄한 기초 기본 교육 사업을 제시한다.

또 지역 교육청별로 지역과 연계한 학생인성교육체험 시설 운영으로 ▲지역 현안에 맞는 맞춤형 인성교육 강화 ▲감성적 문화체험 교육과정을 편성해 가치체험학기를 운영함으로써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12. 다문화가정이나 저소득층, 소외계층에 대한 공약은?

다문화가정 교육과 저소득층의 올바른 교육이 경북 교육의 희망이며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교육 소외계층에 배움의 열정과 나눔의 온정을 통해 희망을 심어 주어야 한다. 점점 심화되는 사회 양극화로 다문화가정이나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 여건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는 현실이며 빈곤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이들 소외 계층의 사회적 배제를 막기 위한 교육정책 개발이 절실하다. 그동안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유아 학비, 보육료, 초·중고교 교육비를 지원해왔지만,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기회 격차는 상급학교 진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는 여건이 어렵다.

이들이 학업성취, 정서발달, 학교 부적응의 어려움을 겪게 되면 다시 빈곤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 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실질적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소외계층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 저소득층 유아의 취학기회 보장을 위해 적정한 원비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유치원을 발굴·지원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만족도를 향상

둘째, 학교 별로 저소득층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거나 누적 학습결손 초래 가능성이 큰 내용을 파악해 방과 후 학교, 동아리 연계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며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교재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을 강화

셋째,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의지와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몰입해 우수인재로 성장하도록 포항교육지원청에서 운영했던 가칭 ‘꿈사다리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강력 지원

넷째, 대학생 국가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대학생들이 재능을 기부하고,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멘토링을 지역아동센터 등과의 연계를 확대하겠다.

13. 공·사립의 유아교육 편차가 크다. 그에 대한 해결책은?

최근에 서울교육대학에서 열린 한국유아정책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선 이일주(공주대)교수는“정부의 차별적 국‧공립유치원 지원이 사립유치원의 경영 악화와 교육여건의 악화를 초래한다”고 했다. 저는 이 주제의 뜻에 공감하며,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교육의 질을 높여야 인구절벽에 처한 대한민국의 미래도 보장받을 수 있다. 학부모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유치원을 선택할 수 있는 교육선택권이 보장되야 한다.

첫째, 공·사립 유아교육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공립유치원 신·증설보다 법인화 조건이 없는 ‘공공형 유치원’ 확대.

둘째, 휴·폐원에 처한 사립유치원을 국가나 지자체가 매입해 ‘공립화’하는 방안 추진으로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유아교육은 물론 교육비 부담도 대폭 줄이겠다.

14. 건강한 학교 만들기 10대 프로젝트

□ 비젼 : 인성이 기본이다

□ 정책 대안 : 3苦가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든다
현장의 당면 과제이며, 교육공동체가 안고 있는 세 가지 고충(3苦)을 제시한다
○ 학생 : 학업스트레스, 학교 폭력, 진로 선택
○ 교직원 : 자존감 손상, 학생생활지도, 과중한 업무
○ 학부모 : 과도한 사교육비, 가정교육, 자녀의 진로

1) 【지역 교육 자치 확대】 지역교육청으로 학예·인사·재정 등 자치 기능을 확대하여 대폭 위임하겠습니다.
-도교육청 교육 정책의 대폭 축소
-지역교육청 권한 위임을 위한 조례 제정
- 학부모회 학교교육 참여 예산 지원

2) 【개방형 교육행정 시스템 도입】 인적·제도적 개방형 행정시스템을 도입하여 관행적 행정을 혁신하겠습니다.
-교육지도자 사전 인사 검증제 도입
-외부 개방형 공모 직위 임용 확대
-교육감 공약 이행 공개 평가제 도입

3) 【미래형 학교 모델 도입】 표준 교육기반 확충 및 미래형 평준화 모델을 선택·도입하겠습니다.
-학교 시설 표준 기준 설정․운영
-지역 고교 평준화 기반 구축 및 선진 모델 선택․도입
-미래형 창조 학교 운영 및 지원 확대

4) 【교육 급식 전면 확대】 교육·안전·무상급식을 전면 확대하겠습니다.
-중등 무상급식 전면 실시
-학교 급식 교육과정(인성, 식습관, 경제) 운영
특수교육대상자 복지 사업 지원 확대

5) 【건전한 청소년 문화 기반 구축】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 육성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공동화 도심지 청소년 문화 상권 조성
-여가 및 문화체험활동 학생 동아리 확대 지원
-감성적 문화체험 교육과정 운영

6) 【방과후 맞춤형 인성․진로교육 실시】 방과후 맞춤형 인성․진로교육과정을 운영하겠습니다.
-꿈 찾기 캠프 운영
-방과후 적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인성중심의 방과후 교육활동 강화

7) 【위기 갈등 해소 시스템 구축】 교원 및 학생의 위기와 갈등 해소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학생 정신 건강 증진 및 3대(폭력, 사고, 공해) 안전 인증제 도입
-교권 보장 및 갈등조정위원회 상설 운영
-Wee클래스 확대 및 대안학교 설립․운영

8) 【공․사립 유아교육 평등화 실현】 공·사립 유치원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행·재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유치원 교원의 사회․경제적 위상 보장
-유아 교육과정 운영 및 환경개선비 전액 지원
-공·사립유치원 행정 인력 지원 확대

9)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 유치원 및 초등학생 온종일 선택적 돌봄제를 연중 운영하겠습니다.
-지자체와 연계한 온종일 돌봄 센터 구축
-연중 무상 돌봄 교실 운영
-시간 선택 돌봄 프로그램 운영

10) 【가치 체험 학기제 도입】 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집중 체험 학기제를 운영하겠습니다.
-유·초 바른 가치 체험 집중 교육과정 운영
-향토 및 경북의 얼 살리기 운동 전개
-지역사회 봉사 나눔 운동 정착

15. 지역 학부모, 학생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교육은 교육감, 교사, 학교가 하는 것도 아니다. 지역사회공동체가 함께 해야 제대로 된 교육이 가능하다.

학생들도 지나친 자기중심적 생활, 경쟁관계의 생활에서 벗어나 더불어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꿈을 이루는 첫 단계임을 명심해 달라. 또 좋아하고, 잘하고, 꼭 하고 싶은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것을 이루는 과정에서 행복감을 느끼고, 결실이라는 기쁨을 만끽하길 바란다.

꿈은 이루는 과정이 행복해야 한다. 이런 미래를 설계하는 학생이 되었으면 한다. 학부모도 학부모 다웠으면 한다. 자녀가 인격체로 존중받으면서도 내면의 가치라는 빛을 발산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 이 같은 꿈을 이경희와 함께 이뤄갈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


16. [군위]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지리상으로 군위는 대구, 구미, 영천, 의성과 접경을 이루고 팔공산 자락을 휘둘러 경상북도의 딱 중앙에 위치한다.

군위는 삼한시대 때는 진한의 여담국, 소등붕국 등 부족국가로 형성되었다.
현재 군위는 12,670세대 인구는 24,215명이다.

군위에 자리한 인각사에서 일연(1206~1289)스님이 고려 충렬왕 10년(1284년)부터 입적 때까지 5년 동안 <삼국유사>를 비롯한 100여 권의 불교 서적을 집필한 뜻 깊은 사찰이다.
우리 역사는 <삼국유사>에 의해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국유사>가 없었다면 어떤 문헌사에서도 상고시대의 단군을 거론할 수 없으며, 그런 의미에서 군위는 바로 역사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곳이다.

군위의 대표적인 축제의 하나인 화본마을축제는 폐교된 학교를 추억박물관(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으로 꾸며 60∼70년대의 추억을 소재로 성공적인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화제를 몰고 와 경북도가 선정한 색깔 있는 마을축제로도 지정되었다.

군위가 낳은 현대적 인물인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 계승·확산을 위한 추모전시관 및 수련시설, 십자가의 길, 평화의 숲 조성 등 정신문화 공간을 조성하여 방문객 및 수련객에게 정신적 휴양의 기회 제공하고 있다.

군위군에서 가장 낭만적인 장소를 꼽으라면 단연 한밤마을이다. 대율리보다는 ‘한밤마을’이라는 정겨운 우리 이름으로 불리는 이 곳은 돌담으로 유명하다.

이 마을의 돌담의 유래는, 경오년(1930년) 대홍수 때 떠내려 온 돌에 마을 전체가 휩쓸렸는데, 그 돌을 치우고 쌓아 올리면서 돌담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가. 역사 교육 특구 지정
- 초, 중, 고 선도학교 지정
- 우리 고장의 역사 교육 교재 개발
- 우리 고장의 문화재 탐방 프로그램 개발
- 현장을 찾아가는 역사 학습 모형 적용

나. 경상북도교육청 삼국유사군위도서관 특성화
- 인문고전 도서관으로서의 기능 확대
- 인문고전 도서 확충 : 1,000권
- 경상북도교육청 통합공공도서관과 연계한 전자 도서관 기능 강화

다. 명문고교 육성
- 군위(12학급), 효령(3)
- 군위인재양성원에 위탁교육 : 학생들의 수준별 진학지도
- 우수 교사 초빙 및 논술, 영어, 수학, 과학 등 특별강사 특강
- 학습용 기자재 확충
- 인문, 과학 관련 도서 확충
- 교수-학습도움센터의 진학 진로 자료 확충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 경북협의회 공동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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