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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

성인문해 교육생 초등학교에서 영어수업 호응

admin 기자 입력 2018.06.05 16:55 수정 2018.06.05 04:55

“헬로우! 파인땡크유!”
ⓒ N군위신문

의흥초등학교에서 어르신들의 낯선 영어수업이 한창이다. 군위군에서는 지난달 30일 평생학습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2018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현장체험을 실시하였다.

초등학교 현장체험은 의흥초등학교(교장 강봉한)와 의흥면(면장 박정찬)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여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체험행사는 20여명의 성인문해교육 어르신 학습자들이 의흥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초등학교 생활을 직접 체험해보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습자는 의흥면 수북2리의 ‘고을학교’ 어르신들로 원어민 선생과 함께하는 영어기초 수업,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는 급식체험, 학교 내 교육시설 둘러보기의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 N군위신문

고을학교 최고령 학습자 이위생(90세) 어르신은 수업 중 선생님의 기초영어 질문에 큰 목소리로 자신 있게 대답하기도 하고, 의흥초등학교 제2회 졸업생인 손정순(87세) 어르신은 함께 점심을 먹는 초등학생들을 보니 재롱스럽고, 아련한 학창시절의 추억이 떠올라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군위군에서는 2018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대상을 의흥면 수북2리로 선정하여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2시간씩 기초한글, 숫자 교육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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