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행정 자치행정

“군민이 공감하는 변화, 소통과 화합으로 더 큰 군위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

admin 기자 입력 2018.07.03 22:56 수정 2018.07.03 10:56

“팔공산 시대, 하늘길 도전과 비상, 희망찬 미래 군위 함께 만들어 가요”

↑↑ 김영만 군위군수 취임사
ⓒ N군위신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자랑스러운 향우회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귀한 발걸음을 해 주신 내외 귀빈여러분!

오늘 저는 변화와 혁신을 열망하는 3만 군민과 30만 출향인의 엄중한 소명을 받들어 ‘화합으로 희망찬 군위’, ‘화합으로 통하는 더 큰 군위’를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민선 제7대 군위군수에 취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군위발전에 대한 기대와 여망으로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한단계 더 도약하는 군위발전으로, 피부로 느끼는 섬김행정으로 확인시켜 드리겠습니다.

시작도 군위, 그 끝도 군위 오직 군위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저의 온 신명과 열정을 바쳐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먼저, 오늘 바쁘신 가운데서도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삼국유사 속 단군신화에는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원리가 기저에 깔려 있습니다.

이는 화해와 화합의 정신입니다. 즉, 서로 어울려 조화롭게 공존 번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삼국유사의 혼이 깃든 여기 군위에서 서로 화합하고 힘을 합쳐 한달음 더 도약하는 희망찬 군위를 만들어 나갈 때입니다.

민선7기를 시작으로 이전의 갈등과 분열을 끝내겠습니다. 갈등의 내면에는 지역에 대한 애정과 군위발전이라는 공통 지향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슴속 울림을 잘 알고 있기에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불신과 오해, 시각 차이에 따른 갈등의 골을 보듬고 니편, 내편이 아닌 우리편으로 진심을 다해 군민 모두를 끌어안을 것입니다.

더 낮은 자세로 더 겸허한 마음으로 군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라도 깊숙이 새겨 듣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선거에서 최대 관심사였던 통합신공항 유치에 대해서는 민선7기의 시대적 소명으로 여기고 군위 백년대계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지금껏 가보지 못했던 군위, 상상 이상의 군위를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 외 나머지 공약에 대해서도 군민과 호흡하면서 군민의 뜻에 따라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리더는 변화를 추구하는 능력을 기본으로 고집이 아닌 결단력이, 독선이 아닌 포용력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주민이 공감하는 변화, 더 살기 좋은 군위로의 도약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저는 지난 민선6기 동안 상주(군위)영천 고속도로와 팔공산 터널 등 광역교통망을 개통하고 중앙선복선전철화의 원활한 추진으로 전국 어디서든 가깝고 편리한 군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국유사 가온누리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사업들도 서서히 결실을 맺어가고 있으며 국·도비 확보를 위한 혼신의 노력의 결과 예산 3,000억 시대를 열었습니다.
앞으로도 압도적인 지지로 한번 더 기회를 주신 군민 여러분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오로지 군민행복, 오롯이 군위발전을 위하여 화합으로 희망찬 군위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맹자에 ‘천시불여지리(天時不如地利), 지리불여인화(地利不如人和)’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는 ‘하늘의 때는 땅의 이로움만 못하고 땅의 이로움은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는 뜻입니다.
저는 군민화합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화합으로 희망찬 군위’라는 슬로건 아래 “함께하는 균형복지”, “활력있는 지역경제”, “살맛나는 부자농촌”, “봉사하는 섬김행정”을 군정방침으로 다시한번 되새겨 군위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겠습니다.

군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군민과 함께하는 민선7기 군정 기본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대구통합신공항을 유치와 더불어 연계 SOC사업을 추진하고 항공 관련 첨단산업, 물류단지를 조성하여 군위가 공항신도시로서 세계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가겠습니다.

통합 신공항과 관련하여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합신공항 이전은 「군 공항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재선에 오른 권영진 대구시장님 역시 흔들림 없는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 방침을 다시 한번 강력히 피력했습니다.

통합신공항은 정치적 이념을 넘어서 대구 경북의 상생을 위하여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대역사로 군위의 존폐까지 위협받는 시점에서 절박함을 타개할 희망의 돌파구가 될 것입니다.
산은 정상에 가까워 질수록 더욱 가팔라지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가는 산봉우리가 눈앞에 있습니다. 정상의 기쁨을 군민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군민의 뜻을 묻고 해답을 제시하여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둘째, 팔공산, 위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 경제성을 더한 명품 레저휴양공간을 만들고 삼국유사와 김수환 추기경을 근간으로 시대와 종교를 초월하는 문화브랜드를 키워 역사문화 도시로서 군위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가겠습니다.

셋째, 6차 산업 및 농특산물 가공산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농업생산성 극대화와 공동체 기능을 활성화하고 농산물 가격 안정기금 조성 및 농가 일손지원센터 설립으로 농가의 소득은 높이고 부담은 덜어주는 돈이 모이는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군위에 살면 누구나 혜택을 누리는 더불어 잘 사는 군위를 건설하여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농촌중심지 활성화, 친환경 에너지 타운, 임대형 공공 명품전원주택 단지 등 오늘을 살아가는 군민, 그리고 내일을 함께할 군민, 모든 군민이 행복하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교육문제로 대도시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우리군에 맞는 교육시책 개발과 집중투자로 젊은 지역인재의 꿈을 응원하고 미래가 든든한 군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섯째, 행정의 문을 언제나 열어 두고 군민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군민이 중심이 되는 열린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공무원 여러분!
여러분들의 생각과 행동이 바로 군위의 경쟁력이 됩니다. 공직자 여러분들이 소신껏 일 할 수 있는 환경, 개인의 능력이 인정받고 성과가 보상으로 이어지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수실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좋은 생각이 있거나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머리를 맞대고 같이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보호하고 힘을 실어 드릴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공직자로서 본분을 지키며 군위가 있기 때문에, 군민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맡은 바 업무에 소신을 가지고 군정을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막힘없는 행정, 중단없는 군위 발전을 위해 새로운 여정에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새로운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군민여러분의 선택과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오직 군위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만을 위해 행동하는 열정과 실질적인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또한, 군정추진의 모든 과정을 군민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함께 고민하고, 또 한번 이야기를 나누면서 풀어가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언제나 군민과 소통하고 해야하는 일은 반드시 하는 군수가 되겠다는 것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지난날의 갈등과 오해, 불신은 모두 털어버리고 군위의 발전을 위해, 미래 세대를 위해 서로 화합하여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오늘 뜻 깊은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과 군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웃음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8년 7월 2일

군위군수 김 영 만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