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군위군지부가 연일 계속되는 살인적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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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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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군위군지부(지부장 김윤석)는 지난달 26일 지부 사무실에서 회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돈농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가축 사양관리 방법 안내를 지도했다.
이날 김윤석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양돈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여름철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는 생산성 감소와 직결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여름철 고온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비를 잘 숙지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하절기 가축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폭염대비 가축(축사) 대응요령을 전달하고 SNS문자 전송 등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가축사양관리 방법 안내를 지도했다.
또 경북지역에서 운영 중인 공동방제단과 NH방제지원단 차량을 지원해, 폭염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지붕 물뿌리기를 통해 폭염이 잦아들때까지 적극 활용키로 했다.
특히 지붕살수작염은 폭염으로 높게 상승한 돈사 내 온도를 낮춰 돼지폐사를 방지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사양관리 방법 중 하나다.
한편 돼지는 땀샘이 없기 때문에 체내에서 발생한 대사열을 체외로 방출하는 능력이 낮아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고온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한낮 기온이 30~35℃의 고온이 12일간 지속되면 돼지 몸무게(일당증체량)가 60%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