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령초등학교(교장 이정일)는 지난 11일 전교생(39명)을 대상으로 (사)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부 성교육 전문강사 김선미 선생을 초빙하여 성폭력 예방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몸의 주인이 자신임을 배우고 성폭력의 종류와 대처방법을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방법을 알아보기도 했다.

그리고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친구들과 함께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성폭력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친구들과 장난을 칠 때도 마음을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겠다”, “성폭력을 알게 되면 바로 신고해야 된다는 것을 알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이 자신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해야 되는 일들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정일 교장은 “이번에 실시한 성폭력예방교육은 해마다 발생빈도와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학생 성범죄에 대한 학생들 스스로 경각심을 일으키고 나의 몸이 소중한 것 같이 친구들의 몸도 소중함을 일깨워 성폭력의 예방뿐만 아니라 성가치관이 정확하게 확립되는 시간이 되었다. 이런 교육이 앞으로도 학교, 가정 및 사회에서도 많이 확산되기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