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초등학교(교장 우옥연)는 지난 17일 ‘사제동행 도시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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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체험학습은 문화 시설이 적은 농촌의 특성상, 평소 문화적 소양을 쌓을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인근 대도시인 대구를 방문하여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고 도시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이뤄졌다.
학생들은 지상철을 탑승하여 대구 달성공원과 서문시장을 관람하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대구 중심지인 중앙로역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뷔페 음식으로 즐거운 점심 식사를 했다.
마을에 있는 5일장을 평소의 시장으로 알고 있던 학생들은, 대규모 시장의 모습에 신선한 반응을 보여 선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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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지상철을 타보았다는 A학생은 “안전교육 때 배우던 지상철을 처음 타보았다. 돈을 내고 표를 뽑고, 지상철 탑승구를 통과할 때는 매우 떨렸다. 음식도 마음대로 골라 먹을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식사 후에는 대형 서점(교보문고)과 문구점(핫트랙스)를 방문하여 읽고 싶은 책을 고르고, 학교에서 준비한 도서상품권을 이용하여 직접 책을 구입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가는 시간이 길고 몸은 피곤했지만, 처음 경험하는 지상철 탑승과 대형 시장, 서점 관람에 학생들은 흥분한 듯 소감을 나누었고 이를 학교에서 다시 ppt로 발표하는 과정을 거쳐 오늘의 감상이 내면적으로 갈무리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