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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기획/특집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 2020년 개장 예정

admin 기자 입력 2018.09.30 18:46 수정 2018.09.30 06:46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한 복합문화공간

- 오는 11월 준공 2019년 시범운영
-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
- 문화관광 활성화의 구심점이자 랜드마크가 될‘삼국유사 테마파크’
ⓒ N군위신문

군위군이 지난 2010년부터 의흥면 이지리 일원에 조성 중인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가 오는 11월 준공에 이어 약 1년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2020년 본격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3대문화권 관광진흥사업’으로 총 사업비 1,224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것으로 삼국유사 속 설화(신화·전설·민담), 문학작품, 인물 등의 문학적 요소들을 전시물, 조형물, 체험물 등으로 연출·표현하고 그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해 주는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테마파크이다.

▶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한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테마파크 내에는 주제관(전시시설), 이야기학교·숲속학교(교육·연구시설), 스피드슬라이드·물놀이장 등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

먼저, 테마파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주제관’은 삼국유사를 테마로 한 지상 2층 전시시설로 삼국유사의 저자 ‘보각국사 일연 문화계승관’, 삼국유사 속 인물들을 판타지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서클영상관’, 삼국의 역사와 문화 등을 전시로 배울 수 있는 ‘히스토리관’, 삼국유사에 나오는 여러 교육적인 이야기들을 체험으로 배울 수 있는 ‘설화문화체험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야기학교와 숲속학교’는 교육·연구시설로 삼국유사와 관련한 세미나, 강연, 교육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강당과 강의실로 구성되어 있다.

야외 놀이시설로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과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스피드슬라이드(썰매장)가 있다.

특히 스피드슬라이드는 성인용(175m)과 어린이용(91m) 두 구간으로 분리 설치하고 슬로프를 화상방지에 탁월한 스키점프대에 사용하는 에버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이용객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테마파크 야외 광장에는 교육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면서 외형적으로도 아름답게 표현한 다양한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삼국유사의 서문과 발문을 조형물로 표현한 ‘정문과 후문’, 삼국유사의 모든 신화를 담고 있다는 의미로 연출한 17m 높이의 ‘신화목’, 나라의 모든 근심과 걱정을 해결해준다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 전망대로 만든 신라 지철로왕의 ‘사자상’, 향가가 흘러나오는 이야기벤치, 난생설화를 표현한 알케이트를 비롯해 벽화(건국이야기길, 영웅신화길), 잔디광장, 미로, 야외공연장 등 테마파크 72만㎡ 부지 전체가 ‘삼국유사’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하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 N군위신문

▶ 2019년 시범운영 2020년 개장 차질 없도록 추진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오는 11월 준공 후, 2019년 1년간 시범운영기간을 갖고 전시·체험프로그램 기획, 시설별 운영점검 등 정식 개장과 운영 준비를 할 계획이다.

시범운영기간 상반기에는 테마파크 체험단 모집 및 팸투어 진행, 하반기에는 축제 및 이벤트(공모전) 진행, 관내 어린이 대상 체험프로그램 운영, 삼국유사 관련 기획 전시 등을 계획 중에 있다.

아울러 ‘삼국유사 테마파크’의 이미지와 브랜드 구축을 위한 BI(Brand Identity) 및 캐릭터 개발과 홈페이지 구축을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시범운영기간 중 다양한 홍보물 제작과 홍보행사를 진행하여 경상북도 뿐 아니라 전국에 테마파크를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테마파크 내에 ‘돔하우스’ 20동을 설치하여 숙박시설을 운영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자원’의 면모를 갖춰 가족단위 뿐 아니라 단체 이용객들도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단순하게 한번 만들어진 고정 전시물만을 관람객에 보여주는 것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삼국유사 관련 정기 기획 전시, 연령별·성별·직업별 다양한 부류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정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가족단위 행사 진행 등 항상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일회 방문으로 그치지 않고 관람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늘 변화하고 진화하는 테마파크로 운영할 것이다.
ⓒ N군위신문

▶ 체계적 운영을 위해 전문조직 설립 추진

현재 군은 내년 7월을 목표로 ‘군위문화관광재단(가칭)’을 설립 추진 중이다.
재단은 군위군 문화관광의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내실있는 발전을 위해 ‘삼국유사 테마파크’를 비롯해 ‘사라온 이야기마을’,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등 관내 여러 문화관광시설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따라서 ‘삼국유사 테마파크’ 뿐 아니라 군위군의 모든 문화관광시설이 유기적으로 관리·운영되면 보다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군이 가장 열정적으로 추진 중인 ‘대구공항통합이전’이 확정되면 공항 이용객들이 하루 이틀 머물렀다 갈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통하여 ‘체류형 관광자원’으로의 가치가 보다 부각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삼국유사 테마파크’ 운영은 문화관광 활성화의 의미도 크지만, 테마파크 개장 및 운영을 통한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 테마파크 운영을 위한 일자리에 지역민들을 채용하고 테마파크 내외에 푸드트럭, 간이판매점 등 관람객 편의시설과 부대시설 확충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만 군수는 “오랜 기간 많은 재원을 들여 만든 ‘삼국유사 테마파크’가 군위와 경상북도를 넘어 전국적 명성을 얻고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문화관광의 구심점이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홍보와 운영 준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 민족 문화의 보고(寶庫) 삼국유사를 눈과 귀, 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삼국유사 테마파크’, 남녀노소 누구나 배우고,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삼국유사 테마파크’, 지역 관광과 문화,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삼국유사 테마파크’, 군위군은 ‘삼국유사 테마파크’의 개장과 운영으로 보다 나은, 살기좋은 군위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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