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지난 13일 고로면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군위삼국유사전국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위군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체력증진은 물론 생활의 활력과 삶의 의욕을 북돋는 진정한 축제장이 되었다.

대회는 고로면민운동장을 출발해 하프(half)코스, 10km, 5km 등 3개 코스로 치러졌다.

하프코스는 고로에 맑고 깨끗한 공기를 내뿜는 아미산과 아름다운 꽃길을 달리는 코스로 참가자들에게 환상의 코스로 인정을 받았고, 10km, 5km는 완만한 지형으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각자 기록 단축을 목표로 화합을 다지며 가을향기 가득한 경주를 펼쳤다.

특히 대회 당일은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면서 마라톤을 하기에 최상의 조건아래 펼쳐져 참가자들에게는 올해 최고의 가을마라톤대회로 기억에 남는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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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 참여하는 전원에게 기념품 및 완주 메달이, 입상자에게는 상장, 트로피, 시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군위군에서는 중식으로 소머리국밥, 두부김치, 막걸리 등을 제공하고, 사과, 대추 등 우리 고장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도 했다.

김영만 군수는 “‘제13회 군위삼국유사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주신 많은 마라톤 동호인 모두에게 진심으로 환영한다. 참가자 모두가 달기는 즐거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자신이 가진 최대 운동능력의 60~70%정도만 사용하는 범위 내에서 편안하게 달려야 한다”며 응원의 말을 덧붙였다.

마라톤 대회 결과는 아래와 같다.

△5km 남자 1위 전영환(17:25,경산), 2위 이정윤(18:20,군위)군위교육지원청, 3위 황보혜성(19:50,군위) 군위교육지원청, 4위 김용한(20:18,대구), 5위 구자일(20:22,김해).

△5km 여자 1위 김은주(23:12,경주), 2위 양선자(24:03,대구)시민탁구클럽, 3위 이영희(24:09,김천)해피마라톤클럽, 4위 이인구(25:02,대구), 5위 박혜정(25:37,군위).

△10km 남자 1위 이종현(34:44,김천), 2위 류호(36:45,군위)군위농협, 3위 윤승한(37:19,대구).

△10km 여자 1위 이현희(41:23,대구), 2위 김채환(42:05,대구), 3위 박수희(45:02,대구).

△half 남자 1위 권기혁(1:18:10,대구), 2위 서무영(1:18:10,울산), 3위 박정원(1:19:57,포항) 포항에이스.

△half 여자 1위 박은희(1:31:12,포항)포항에이스, 2위 김태경(1:34:07,포항)포항마라톤클럽, 3위 박미라(1:39:06,포항), 포항육상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