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교육/문화 기획/특집

통합신공항유치해 공항도시로 세계속에 우뚝 포부 밝혀

admin 기자 입력 2018.10.16 21:29 수정 2018.10.16 09:29

민선 7기 김영만 군위군수 취임 100일 인터뷰

민선7기 군정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영만 군수가 재선취임 100일여를 맞았다.
 
↑↑ 김영만 군위군수
ⓒ N군위신문 

김 군수는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을 비롯한 광역교통망 확충, 미래 먹거리 개발 등 각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군정을 추진하여 ‘通하는 감성리더십 군수’, ‘해야 하는 일은 반드시 하는 군수’로 평가받고 있다.

2회 연속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대상」을 수상하며 미래 비전과 추진력을 동시에 갖춘 최고의 군수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군위신문은 창간 23주년을 맞아 취임 100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뜨거운 열정을 쏟고 있는 김영만 군수를 만났다.

□ 먼저 군민과 군위신문 독자분께 인사말씀 부탁합니다.

군위신문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군위신문은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입니다. 지역에서 영향력은 그 어느 언론사 보다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꿈과 희망이 있고 행복한 군위가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여 주시기바랍니다.

그리고 새롭게 도약하는 군위를 위한 동반자로서 지역 언론으로 소임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군위신문 가족과 애독자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지난 100일간 소감은?

지난 민선6기 4년간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민선7기 취임 후에도 어느 하루도 허투로 보낸 날 없이 숨 가쁘게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보여주기식 성과보다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일들을 해 나가면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내고자 했습니다.

이제 지역사회의 묵은 갈등을 봉합하고 백년대계의 초석을 세우는 민선7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해 서로 화합해 한걸음 더 도약하는 더 큰 군위로 거듭 날수 있도록 군민 모두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약속한 공약 이행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지난해 민선6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번 민선7기에서도 군민들에게 약속한 사항에 대해 반드시 실천할 것입니다.
지난 8월 공약 실천계획 수립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기 위해 군위군 공약공론화위원회가 출범되었습니다.

위원들은 무작위로 지역, 연령, 성별을 고려한 전화 면접을 통해 35명이 선정되었고, 여러 회의와 과정을 거쳐 9월 5일에 열린 군위군 공약공론화위원회 3차 회의에서 평가대상 안건이 최종승인 되었습니다.

승인된 15건의 안건을 포함한 민선7기 군위군수 공약은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고 홈페이지와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후 민선7기 4년간 주민들을 대표하여 공약이행 과정의 감사자 역할도 함께 맡게 될 것입니다.

또한 지난 7월 의회와 유사 공약을 선정해 공약 이행에 공동으로 나서기 위해 ‘6·13 지방선거 공약 공동 이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4년간 군민의 뜻을 정성껏 모으고 길러서, 정책이 꽃을 피우고, 지역발전 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군위발전으로, 피부로 느끼는 섬김행정으로 확인시켜 드리겠습니다.

□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해법은?

저출산·고령화는 이제 국가적인 문제이며 대한민국은 초저출산과 함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이중적 인구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우리군은 고령화 지수 전국 1위, 고령인구 비율 전국 3위, 소멸지수 전국 3위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초고령사회와 소멸위기를 맞이한 자치단체들에서 인구 증가 대책 마련에 분주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군위군도 지금까지 손발놓고 앉아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국가적으로도 힘겨운 상황을 자치단체 스스로 반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해결할 기회가 바로 통합신공항 유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신공항이 유치되면 군사시설 상주인구만 해도 5,000여명 이상 확보가 가능하고, 여기에 군인 가족과 민항시설 인력까지 고려한다면 최소 1만명 이상의 추가 인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우리군 인구가 2만4천임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숫자입니다.
공항 접근성 제고를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도시철도 연결을 비롯해 고속도로 신설·확장, 연결도로망 구축·간선도로망 확보 등 사회간접자본과 함께 공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항공산업 및 관련 산업단지 형성도 가능할 것이다.

산업기반이 형성됨에 따라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는 전에 없었던 황금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가 언제 쯤 확정이 되는지?
그리고 남은 절차와 일정은?

통합신공항은 이미 우리 눈앞에 와 있습니다.
지난 3월 후보지로 군위군 내 2곳이 선정되어 군위로의 이전은 확실한 상황이며, 이제 최종 이전지 결정을 위한 우리군민들의 선택만이 남아있습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다만, 특별법에 따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소요기간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정해진 절차를 거쳐야 다음 단계로 진행되는 과정의 특성상 시점을 특정할 수 없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전지역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주민투표를 거쳐 투표인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실 경우 유치신청을 할 것입니다.

선정위원회는 다시 유치신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최종 이전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금년 말 최종 이전지 확정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 이전지와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책은?

대구시는 공항 이전 주변지역에 대해 최소 3천억원 이상의 지원사업비를 투입, 소음피해 최소화와 주민생활 지원, 소득증대 및 지역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원사업은 특히 이주민과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을 최우선으로 실시하여 공항건설로 소외되는 군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당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며, 앞으로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간담회나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우리 군민들의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한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사업규모에 대한 부분도 대구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금액을 상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습니다.

□ 군민 소득증대를 위해 계획을 갖고 있는지?

군위는 지역주민 대부분이 농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어 군민생활의 안정을 위해서는 농업발전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농업인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구조적인 면에서 체질을 개선해야 부자농촌 그리고 잘사는 군위가 가능할 것입니다.

우리군은 우수한 농업기술 보급에 투자하여 명품 농산물을 육성하고 농가안정과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밭농업 직접지불제, 이차보전금, 농작물 재해보험 등 다양한 시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맞춤형 농기계 임대사업, 드론을 활용한 첨단 스마트 농업을 현실화하여 농가일손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유용미생물의 연중 생산기반 구축으로 농업에 새로운 경쟁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개소, 경북농민사관학교, 경북대학교 농대 실습장과 더불어 관-학-산-연이 연계된 농업상생 인프라를 조성하여 명실상부한 농업연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자연재해, 이상기후 등으로 가격의 등락이 큰 작물의 최저가격을 보장하여 가격하락에 따른 불안감 없이 농민들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산물 안전기금 조성 및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구제역과 AI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상시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하여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구상중에 있습니다.

□ 훗날 군민들에게 어떤 군수로 남고 싶나?

군위의 100년 대계를 준비하고 만들어간 군수가 되고 싶습니다.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임기 동안 더욱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임기를 마친 후 무엇이든 다 잘했다는 평을 듣는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무엇보다도 “군위의 미래에 희망을 만들고 심어준 군수”, “후손을 위해 미래를 준비한 군수” 그 하나 만큼은 군민들에게 기억됐으면 합니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날의 갈등과 오해를 모두 털어버리고 서로 화합하여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군민들 모두 힘을 모아주시기 바라며, 군민과 함께 여는 새로운 군위에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