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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

부계중,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교실

admin 기자 입력 2018.10.25 20:28 수정 2018.10.25 08:28

붉은 석류의 나라 이란을 배우다

부계중학교(이장석)는 지난 24일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ross-Culture Awareness Program)를 실시했다.
ⓒ N군위신문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 이해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21세기에 필요한 국제적인 감각과 세계시민의식( Global Citizenship)을 길러주기 위해 대구대학교와 협력하여 2013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이날은 같은 아시아대륙에 있는 나라이기는 하지만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낮선 나라인 ‘이란’ 출신 ‘Shabnam Sghamoradi’선생이 부계중학교를 방문했다.

‘Shabnam Sghamoradi’ 선생은 이날 화려하고 정교한 무늬를 가진 이란 북쪽지방 전통 옷을 가져와 학생들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이날 쓰고 온 ‘히잡(Hijab)’에 대한 설명에 학생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히잡(Hijab)’ 문화에 대한 이해도 넓혔다. 또한, 이슬람 국가들의 음식문화에 대한 많은 지식을 배우기도 했다.
ⓒ N군위신문

Shabnam Sghamoradi 선생은 10년 전 ‘대장금’ 이라는 한국 드라마를 보며 한국에서 공부하는 꿈을 키워 왔고, 올해 그 꿈을 이루었다는 선생의 설명을 들은 한 학생은 “이란 젊은이들에게 우리나라 드라마와 ‘K-pop’이 잘 알려져 있다는 뉴스를 듣기는 했지만, 실감하지 못했는데, 실제 선생님말씀을 들으니 기분이 매우 좋고 어깨가 으쓱해져요.”라고 말했다.

이날 수업은 ‘이란’의 역사와 문화를 현지인에게 직접 들어봄으로써 그 나라를 이해하며 더불어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증진 시키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와 관심이 매우 높아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학생들이 다른 사회, 종교,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을 이해하고 열린 마음으로 대할 수 있는 성숙한 자세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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