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연주자 배효진씨의 첫 번째 연주회가 오는 11월17일 오후 2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가야금산조, 가요,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ost, 교향곡 등 전통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가야금의 특별한 선율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장구 정기성, 가야금 정혜진과 이윤정, 해금 원미정, 클라리넷 서혜지, 건반 서혜지씨와 호흡을 맞춰 가야금의 단아함과 함께 다양하고 풍성한 연주가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은 남도음악의 애절한 맛과 경쾌함이 조화를 이루는 ‘성금련류 짧은산조 한바탕’을 시작으로 ‘아리랑 변주곡’, 가야금과 해금중주의 ‘황토길’, 김광석의 ‘서른즈음’과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25현 가야금으로 표현한 ‘김광석&유재하 Memorial', 미야자치하야오 감독의 ’이웃집토토로‘,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애니메이션 주제곡들과 베토벤의 바이러스, 왕의남자 ost가 연주된다.
가야금 연주자 배효진씨는 군위 출신으로 영남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영남국악관현악단, 로사가야금앙상블 연주단을 거쳐 현재 아양아트센터, 동아쇼핑문화센터 등에서 가야금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배효진 연주자는 “고향에서 열리는 첫 연주회에 부모님을 비롯한 군민여러분들을 모시고 할 수 있게돼 감회가 새롭다”며 “자리를 마련해준 김영만 군수님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끼와 역량을 발휘해 최고의 연주회를 선보이겠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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