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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

부계초, 일본 국제교류 학습

admin 기자 입력 2018.11.05 17:06 수정 2018.11.05 05:06

“다른 듯 닮은, 일본 친구들과 함께하는 배움 여행!”

부계초등학교(교장 이서현)는 지난 10월 31일∼11월 3일,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규슈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에 위치한 이시마루소학교와 국제교류학습을 실시했다.
ⓒ N군위신문

부계초 교원과 학생 23명으로 구성된 대표방문단은 이시마루소학교에 방문하여 학교의 교육활동을 체험하고 일본 문화유산 탐방의 기회를 가졌다.

부계초등학교는 경상북도 교육청에서 선정된 국제교류 대상학교로 작년 대만 린센소학교 국제교류 학습에 뒤이어 올해는 일본 이시마루소학교와 함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 N군위신문

학생들은 교류학습 첫째 날 후쿠오카 한국교육원을 방문하여 ‘일본의 전반적인 나라 특성’과 ‘한국어·한국문화 강좌 운영’과 같은 한국교육원에서 하는 일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이시마루소학교에서 일본 학생들과 함께 등교하고 하교하며 일본 학교에서의 하루 일정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교시부터 6교시까지 학년별 수업에 참여하며 일본어와 영어로 서로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N군위신문

특히 본교 학생들은 한 달 넘게 열심히 준비한 아름다운 ‘부채춤’과 일본에서 인기있는‘코이댄스’ 두 가지를 보여주며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일본학생들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부채춤의 모습을 보며 신기해하기도 하고 코이댄스를 본교 학생들과 같이 추며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교류 셋째 날과 넷째 날은 일본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마메다마치 일본 전통거리, 가마도 지옥·유노하나 유황재배지 온천지대, 학문의 신을 섬기는 태재부천만궁 관람, 일본 최대의 박물관 큐슈 국립 박물관 견학을 했다. 학생들은 큐슈 국립 박물관 유물을 보며 백제·고구려 등 한국의 우수한 문화가 일본까지 이어진 역사적 사실을 보며 뿌듯해 했다.

일본 국제교류 학습을 다녀온 3학년 A학생은, “일본 학교 친구들과 무슨 말을 할지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다행히 일본 친구들이 먼저 다가와서 함께 놀자고 할 때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일본 친구들은 공부가 끝난 후에 자기 교실을 스스로 쓸고 닦는 걸 보고 놀랐어요. 오전에는 긴장되었는데 오후에 헤어지려고 하니 섭섭한 마음이 들었어요. 내년에도 꼭 다시 봤으면 좋겠어요”라고 말 했다.

한편 이서현 교장은 “작년에 대만 린센소학교에 이어 올해는 일본 이시마루소학교에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었습니다. 학생들이 일본 소학교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교류하고 일본문화 체험을 하며 우리와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스스로 이야기 하는 모습에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부계초등학교는 넓은 세계무대에서 학생들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진행 할 것입니다.”라며 이번 국제교류 학습의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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