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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공항 반드시 성공, 지역발전 확실한 열쇠

admin 기자 입력 2018.11.18 21:18 수정 2018.11.18 09:18

달구벌에서 글로벌로! 대구·경북살리는 필수 과제
金 군수, 통합공항 최적지, 군위군이답! 성공의지 불태워

지난 14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각계 전문가와 일반시민,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신공항 건설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 N군위신문

이번 토론회는 대구시·경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경북연구원이 주관했으며, 기조강연, 주제발표,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김영만 군위군수, 심 칠 군위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군의원, 군위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공항 유치의 뜨거운 열의를 높였다.

이 날 행사에 앞서 군위군민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은 “통합공항 최적지는 군위군이 답”이라며, 대외 홍보를 위한 행사장 퍼포먼스를 해 눈길을 끌었다.

■ 김영만 군수, 통합공항 반드시 실현해야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 날 행사에서 “통합공항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미래를 위해 모두 뜻을 모아서 반드시 실현해야하고, 관철시켜야한다”고 말하며, 통합공항 건설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공항체계의 문제점은 제일 크고 성능 좋은 자동차와 같은 인천공항이 마비되면 대신할 자동차가 없는 체제, 즉 전국적인 항공물류나 운송 전반에 지장을 주는 것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고 말하며 “항공물류의 99%가 인천공항으로 집중되는 현 시스템에서 인천공항 도달을 위한 엄청난 육상물류비용이 부담되고, 지방의 기업 유치에 애로를 겪고 있다.
통합공항 건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 통합공항 건설, ‘달구벌’넘어 ‘글로벌’로 가는 길!

또한 민항 존치 여론 등 이견이 분분한 대구시를 향해 “통합공항 건설 없이는 대구는 ‘글로벌’이 아닌 영원한 ‘달구벌’로 정체될 뿐”이라며 “대구 경북의 경제가 함께 살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통합신공항 건설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거나, 무의미한 쟁점화를 하는 일이 반드시 사라져야 할 것이며, 지역의 경계를 넘어 힘을 모아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N군위신문

■ 통합공항,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 위해 필수적

이 날 행사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대구경북 광역 대도시권 형성과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통합신공항이 필수적이라는데 입을 모았다.

기조강연을 맡은 허재완 중앙대 교수는 ‘광역화시대, 대구경북의 미래’라는 주제로 광역 대도시권 형성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를 위해선 통합신공항이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교수는 “대구와 경북지역은 하나의 광역 대도시권으로 발돋움해야 하고 그 중심에는 통합신공항이 있다”며 “통일이 이뤄지면 한반도는 북부, 중부, 남부 3개의 경제권으로 나눠질 것이다.

대구경북이 속한 남부 경제권은 한반도 전체 25%의 인구와 23%의 면적을 차지하는데 이 남부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중국의 상하이 경제권, 일본의 큐슈, 오사카 경제권 등과 경쟁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공항경제권은 지역경제 살리는 길!

이어 김경대 한동대 교수와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각각 ‘통합신공항 기반 광역적 연계·협력방안’, ‘공항경제권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구경북 광역 경제권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 대도시권 계획 사례를 들면서 “520만 명의 대구경북이 신공항을 통해 광역거버넌스 효율성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군위군수, 의회, 주민 등 100여명 참석, 뜨거운 열기

주제발표 후에는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과 시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혜정 대구시의회 부의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지만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 특별위원, 전재경 대구 동구 부구청장을 포함해 김영만 군위군수, 심칠 군위군의회 의장 및 홍복순 부의장, 박운표, 박수현, 이연백, 오분이 의원과 통합신공항 관련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군위군민 100여명 등 각계각층이 두루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 속도가 관건, 대구-경북 힘 모을 것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미래다. 이전부지 선정에서부터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과정이다”면서 “관문공항으로서 사람과 물자를 끌어들이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는 물류공항으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통합신공항 건설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로서 얼마나 빨리 건설되느냐가 중요하다”며 “그 중 정책 결정에 따른 시·도민들의 공감대 확산이 가장 중요하다. 공항이전과 관련해 꼭 짚어야 할 부분들을 비롯한 시민의 공감대를 토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날 토론회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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