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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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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초등학교(교장 정점자)는 지난 22일, 전교생이 봉사활동에 필요한 김치 담그기를 했다.
이날을 위해 전교생은 학교 텃밭에 배추 씨앗을 뿌리고 가을 내내 물을 주며 튼실하게 배추를 키우며 나눔을 위한 준비를 했다.
학생들은 배추를 수확 하여 소금에 절여 두었다가 헹구는 과정에서도 직접 체험이 아니고는 얻기 어려운 무척 의미있는 배움을 얻기도 했다.
무엇보다 양념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더욱 정성과 노력이 필요함을 알고 우리 음식에 대한 자부심은 물론 함께 하는 활동이 주는 나눔의 의미는 교실안에서는 얻기 어려운 매우 가치로운 것이었다.
절인 김치와 양념 준비가 끝난 후 전교생이 모여 함께 김장 김치를 만들며 그간의 활동에 대한 느낀점을 이야기 하면서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옆에 있는 친구들에 대한 우정도 쌓아가는 무척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더불어 담임선생이 준비해 온 수육도을 함께 나눠 먹으며 우보초 학생들이 삶에 대한 힘을 키우는 따뜻한 교육활동이 빨강색 김치와 함께 익어감을 맛보는 아주 귀한 경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