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군위군수는 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5회 군위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민선 7기 출범 소회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새로운 군위발전의 청사진을 담은 군정 운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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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만 군위군수 시정연설 |
ⓒ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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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는 “올 한해는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을 위해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선택한 중요한 시기였다”며 “군민들의 기대와 열망속에 민선 7기를 출범했고 군위의 백년 대계를 위한 길을 찾기 위한 준비를 확실시해왔다”고 소외를 밝혔다.
따라서 지금이 바로 민선6기의 축적된 힘과 성과에 민선7기의 변화에 대한 도전정신이 더해져 “군위군이 한번 더 도약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이에 상주(군위)영천 고속도로와 팔공산터널의 개통은 대도시생활권 향유와 더불어 더 가까워진 군위를 만들었으며,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군위의 지리적 프리미엄을 한층 더 부각시켜 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위천수변 테마공원, 팔공산산림레포츠 단지 조성 등의 핵심사업들이 하나 하나 결실을 맺으면서 안정된 미래 먹거리로서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고 했다.
또한, 국도비 확보와 재정건전성을 위한 혼신의 노력의 결과 군 최초 예산 3,000억 시대를 열었으며, 금년도에는 부채 제로를 실현하여 안팎으로 더욱 단단해진 군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성과와 열정은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아 대한민국 가장신뢰받는 CEO대상 미래경영부문 2년연속 수상이라는 쾌거와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이라는 무한발전 에너지의 원석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 군수는 2019년은 우리 군위가 원석을 빚어 보석으로 거듭나는 역사적인 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화합’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보다 큰 군위로 도약을 위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열정에 열정을 더하겠다고 했다.
또한 새로운 군위의 미래를 열어갈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체계를 가다듬어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군수는 내년도 주요 군정에 대한 운영방향을 설명하면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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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 군수는 통항신공항 유치로 군위의 희망길을 열어 가겠다.>
현재, 통합신공항 유치와 관련하여 일부에서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통합신공항 이전은「군 공항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앞으로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이전지 결정만을 앞둔 상황으로 군위로의 이전이 이미 기정사실화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정치적 이념을 넘어서 대구 경북의 상생과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지역소멸위기에 처한 군위를 위하여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대역사로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합의가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군민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다면 반드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며 군은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 대응을 기반으로 군민의 뜻을 묻고 해답을 제시하고 군위가 공항도시로서 대구·경북의 중심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통합공항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둘째, 삼국유사의 고장으로서 군위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
‘삼국유사’를 우리군이 주도하여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는 첫걸음이 시작되었으며 ‘삼국유사’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 국제적 가치 인정과 대국민적 인지도 제고로 군위의 브랜드 가치는 한층 더 높아 질 것이다.
또한, 내년이면 오랜기간 준비하고 추진해 왔던 삼국유사 테마파크가 시범운영을 하게 되고 그 시너지 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밖에도 삼국유사가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삼국유사 화본마을 배움터, 삼국유사 번역 및 역주본 발간 등 삼국유사로 통하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사업을 발굴·추진하여 ‘삼국유사 = 군위’라는 불변의 공식을 정립하여 군위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
<셋째, 자연이 어우러진 쾌적하고 맑은 환경을 조성하겠다.>
군위군에 있어 악취는 오랜 고민이자 청정 이미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악취문제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내년도부터 시행되는 조직개편에 환경위생과와 산림축산과를 분리하여 업무추진력을 높여 나가겠다.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에 악취저감 시설 집중 지원과 악취저감용 생균제의 공급 확대로 친환경 축산의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생활악취 기동단속반 운영으로 쾌적한 환경을 누려야 할 주민의 권리를 지켜 나가겠다.
또한, 노후 돈사 부지를 도심속 힐링의 공간인 산림조경숲으로 재탄생 시키고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을 가축분뇨 자원화와 연계하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친환경 공간을 조성하겠다.
더불어 맑은 물의 안정된 공급을 위하여 통합 취·정수 시설 운영과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단계별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며, 군위 무성, 소보 송원, 부계 창평, 우보 나호, 의흥 수북, 산성 성남 등 마을하수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청정자연에서 누리는 쾌적한 삶을 군민들에게 안겨드리겠다.
<넷째,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돈이 모이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
우리군의 산업구조를 생각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농업과 축산업이 살아나야 한다.
이를 위해서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농특산물 전략을 추진토록 하겠으며 엄격한 품질관리와 엄선한 농산물에 프리미엄 브랜드 골드앤위를 본격 사용하여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농산물이 제값을 받아 농가의 수익으로 직결 될 수 있도록 농산물 공동 가공시설, 로컬푸드 판매장 설치 등 안정적인 판로확대 방안을 강구하고 6차 산업을 접목한 웅녀마늘의 상품화와 고품질 오이 생산 ICT 융복합 시설 등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특화하여 군위만의 명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마을별 지역개발 컨설팅과 6차 산업 전문가 양성을 통해 농촌의 자생력을 높이고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공동방제, 농업인의 수요에 맞춘 농업기계 임대사업, 일자리중계센터 운영,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확대로 농가의 일손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
아울러, 상시 거점소독시설의 운영으로 구제역 및 조류독감 등의 가축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청정지역을 유지하여 축산업에 경쟁력을 불어넣어 돈이 모이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
<다섯째, 교육이 든든하고 쉼표가 있는 문화 휴양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교육은 가장 확실한 미래 경쟁력이다.
주민들의 교육비 부담은 줄이고 교육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질을 높여 자녀의 교육문제로 외부로 나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서 향토인재육성기금 출연 및 인재양성원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여 대도시 못지 않은 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서울 군위학사의 운영방법 개선과 대구 경북 주요대학에 향토생활관을 지속 운영하여 학생들이 편안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구축으로 군위의 젊은 인재를 키워 나가겠다.
아울러, 주제와 배움이 있는 문화 공간으로서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군위전투전승기념공원, 사라온 이야기마을을 군위를 대표하는 새로운 교육 문화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이외에도 임시운영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는 위천수변 테마파크와 팔공산에 가치를 더한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창평지친환경생태공원 등 팔공산 일대의 대대적인 개발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즐거운 휴양 도시로서 군위를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
<여섯째, 모두가 누리는 편안한 도시, 넉넉한 복지를 구현하겠다.>
주민들이 더 살기좋은 정주, 생활 문화기반을 만들기 위하여 소보, 효령, 부계, 의흥 지역의 면 중심지를 연차적으로 종합정비 하고 군위읍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통한 전혀 다른 공간으로서의 군위읍을 만드는 큰 그림을 그려나가겠다.
또한, 새뜰마을 사업을 추진하여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부계면 남산리 일원에 대규모 임대형 공공 명품주택단지를 비롯한 전원주택 단지를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오늘의 군민과 내일의 군민이 함께 누릴수 있는 도시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
아울러,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로 군민을 가족처럼 챙기며 맥가이버 기동대 운영과 마을경로당 식사도우미 지원으로 주거취약계층 및 마을경로당에 꼭 맞는 밀착형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예방접종의 혜택에서 소외받은 여학생들에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무상접종토록 하여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토록 하겠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여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와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노인복지관의 조기 준공 및 경로당 신축, 개보수 사업으로 더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하겠다.
아울러, 보건소 당직진료와 안과진료에 치매안심센터와 건강100세상담센터 운영을 더하여 열악한 의료 환경을 보완하고 맞춤형 보건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으로 지역주민의 보건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밖에도 종합운동장, 할매할배스포츠 센터를 조성하여 활력 넘치는 여가 공간을 조성하고 삼국유사청춘대학교, 성인문해교육 삼국유사아카데미 등 여가 프로그램을 통하여 모든 세대가 한껏 누리는 넉넉한 복지를 실현하겠다.
<마지막으로, 군민이 중심이 되는 유능한 행정을 구현하겠다>
모든 행정의 방향을 군민에게 맞추겠다.
행정조직 개편을 앞두고 있다.
군위군 미래 핵심사업의 추진력 확보와 빠르게 변화하는 주민들의 행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성과중심의 더욱 유능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
또한, 지난 11월 16일 주민이 참여하는 공약공론화위원회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민선7기 공약을 최종 확정했다.
앞으로도 공약의 이행과정 점검 및 지속적인 주민의견 반영을 위하여 공약이행 평가단을 운영하고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예산 편성 및 집행에 주민의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군민과 호흡하는 열린행정 실현하겠다.
아울러 ‘직소민원실 확대 운영’, ‘장보기 도우미 운영’ 변호사를 활용한 ‘무료법률상담실 운영’, ‘마을별 찾아가는 공공비축매입’, ‘농기계119센터’ 등 현장중심 행정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고 복합민원 원스톱 처리반을 운영하여 주민만족도를 높여가며, 친절을 대민 응대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소통의 채널을 다각화하여 군민이 공감하는 행정을 실천하겠다.
<내년도 역대최대 규모 3,289억원 예산 편성>
이와 같이 군정 주요사업들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2019년도 예산안은 금년보다 4.28% 증가한 3,289억원으로 일반회계 3,139억원, 특별회계 15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정해진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로 합리적인 배분을 하고자 노력하고 특히 농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기반 시설 등 성장인프라 확충분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두어 예산을 편성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모든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지역경제활력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