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기 군위군 기획감사실장(4급)이 2018년 12월말을 끝으로 39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후배들에게 승진기회를 터주기위해 명예퇴직으로 자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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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성기 기획감사실장 |
ⓒ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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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9년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에 입문한 배성기 실장은 건설과, 새마을주민과, 재무과, 기획감사실 등 주요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군위읍장, 안전행정과장, 산성면장, 도시새마을과장, 재무과장 등을 역임하는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쳐 지난 2018년 1월 1일에는 탁월한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여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하였다.
재임기간 동안 국가사회발전 유공 및 지방재정 발전 등 지역과 국가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급기관장 표창 등 모두 8번의 각종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후배 공직자들의 귀감으로 작용했다.
배성기 실장이 군위에서의 공직생활 동안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바로 군위의 미래설계였다. 급격한 고령화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지방소멸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전략사업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그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유치의 당위성을 과감히 주장하였으며, 번영되고 복된 미래를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하는 바램을 담아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하여 퇴임을 앞둔 지금까지도 적극적인 대응을 해왔다.
그밖에도 국도비 예산확보,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하면서 많은 성과가 있었고 군정전반에 대한 기획·조정·통제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탁월한 업무 능력, 완벽한 일처리와 조직 내 소통·공감·동행을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등 승진에 연연하지 않고 직언을 하는 참모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고 세심한 배려로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군정 추진 업무에 반영하는 세심하고 치밀한 행보를 드러내 호평을 받고 있다.
“일은 조직이 하는 것이다”라는 신념을 가진 배성기 실장은 평소 업무에 있어서는 날카로운 지적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었으며, 부서장으로써 늘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족처럼 따뜻한 공직분위기를 주도해 항상 후배 공직자들의 존경과 청렴 공무원의 표상으로 비춰왔다.
그러나 그는 지난 30여 년간의 경력을 되돌아보며 “공직자로서의 당연한 삶이었을 뿐”이라며, “그동안 동료 공직자들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군정추진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던 시간을 가장 참된 행복이었다”라고 밝혔다.
배성기 기획감사실장은 “오랜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군위에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이제 군위군민으로서 일상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제2의 인생에 멋지게 첫발을 내딛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