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내년도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돈이 모이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지난해 12월13일 밝혔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군의 산업구조를 생각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가를 위해서는 농업과 축산업이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660억 1900만 원(농업·농촌관리 582억 2800만 원, 임업·산촌관리 77억 7700만 원, 해양수산·어촌관리에 1400만 원)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우선,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농특산물 전략을 추진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 엄격한 품질관리와 엄선한 농산물에 프리미엄 브랜드 골드앤위를 본격 사용해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농산물이 제값을 받아 농가의 수익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농산물 공동 가공시설, 로컬푸드 판매장 설치 등 안정적인 판로확대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6차 산업을 접목한 웅녀마늘의 상품화와 고품질 오이 생산 ICT 융복합 시설 등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특화해 군위만의 명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특히, 시대의 흐름에 맞춰 마을별 지역개발 컨설팅과 6차 산업 전문가 양성을 통해 농촌의 자생력을 높이고,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공동방제, 농업인의 수요에 맞춘 농업기계 임대사업, 일자리중계센터 운영,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확대로 농가의 일손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나가겠다.
아울러, 상시 거점소독시설의 운영으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가축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청정지역을 유지해 축산업에 경쟁력을 불어넣어 돈이 모이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