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보초등학교(교장 정점자)는 지난 11일 본교 다목적교실에서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를 초청하여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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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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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한 학년을 마무리하고 새 학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체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과 감성을 기르고 건전하고 아름다운 심미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특히 평소 직접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음악을 감상하기 어려운 실정을 고려하여 어렵게 마련한 자리이기에 학생들은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과 바이올린의 감미로운 리듬에 한껏 매료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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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피아니스트의 클래식과 재즈 음악의 직접적인 비교는 이론으로는 도저히 보여줄 수 없는 감동을 주는 생생한 경험이 되기도 했다.
가까이에서 손가락과 현의 움직임을 보면서 느껴 보는 음악은 이 시간만이 줄 수 있는 선물이 되었으며 중간 중간 설명을 곁들인 클래식 감상은 학교생활에서 오는 어려움을 거뜬히 견디는 힘까지 길러주는 감명 깊은 시간이 되었다.
더불어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에 맞추어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린 동요와 민요를 함께 부르며 귀로 듣는 음악이 아닌 마음으로 듣는 선율로 승화되는 뜻깊은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