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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K-water와 함께 새는 수돗물 잡는다

admin 기자 입력 2019.03.14 22:33 수정 2019.03.14 10:33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노후 상수도 현대화를 위해 196억원 투입
현재 53.6% 유수율을 85%까지 향상시키며, 블록시스템 구축
노후관 교체,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시설현대화 예정

군위군은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이학수)와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 ‘군위군 상수도 현대화사업소’를 개소해 본격적인 군위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 N군위신문

군위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군위군의 사업구역 내 유수율을 53.6%에서 85.0%까지 끌어올려 군민들에게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위군은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96억원을 투입, 물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상수관망 도면 전산화,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망 정비 등 수도시설을 현대화한다.(* 상수도관망을 바둑판 모양의 블록형태로 구성하여 블록별 수량, 수압을 실시간 감시·분석하는 시스템)
ⓒ N군위신문

현대화사업이 완료되어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을 낮춰 시설개선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현대화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이날 사업소 개소식에는 김영만 군위군수, 군위군의회 심칠 의장, 김동진 한국수자원공사 경북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주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상수도 운영 경험과 전문 기술을 활용해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N군위신문

한편, 군위군은 상수도관의 노후화로 새는 물이 많고 수도요금 현실화율이 낮아 시설개량 및 유지보수가 어려웠으나, 정부의 국고지원 사업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되어 한국수자원공사와 작년 12월 ‘군위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소 개소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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