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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만 군수 |
ⓒ N군위신문 |
지난 4월 2일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 연내 이전부지 선정 목표”라는 국무조정실의 발표로 김영만 군위군수의 민선7기 제1공약인 통합신공항 유치 확정에 녹색불이 켜졌다.
군위군은 인구절벽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군의 현실을 극복하자는 시대적 소명과 백년대계를 위해 통합신공항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김영만 군수 인터뷰를 통해 통합신공항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앞으로의 포부는 무엇인지 들어봤다.
1. “통합신공항 유치 확정”은 김영만 군수의 민선 7기 제1공약이다. 현재 어디까지 진행되었나?
통합신공항 유치는 우리군의 최대 현안사업이다. 지난해 3월 이전후보지로 단독후보지인 우보면, 공동후보지인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이 선정된 이후 절차가 지연되어 흐지부지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있었던 것을 잘 안다.
통합신공항은 특별법에 따라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그 절차를 준수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2016년 7월 대구시가 국방부에 이전건의를 시작으로 현재는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수립 단계에 있으며 총 절차의 절반단계를 넘어섰다. 아시다시피 지난 4월 2일날 국무조정실(실장 노형욱) 연내 이전부지 선정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한 만큼 이제는 사업절차가 본궤도에 올랐다고 본다.
2. 국방부와 대구시가 이전사업비 합의를 좀처럼 이루지 못해 사업 지연되었다. 이 기간 동안 군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였나?
우리군은 답보상태에 빠진 이전사업비 협의를 종용하기 위해 국방부, 대구시의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유대와 협력을 해 왔다.
지난 2월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법이 대구공항 통합이전”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였고 2월말에는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지역주민의 통합공항 이전에 대한 기대를 전달하고, 신속한 절차 이행을 촉구하였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께서도 함께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와 신속한 이행을 촉구하였기에 국방부, 대구시가 이전사업비에 협의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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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만 군수는 지난 2월8일 청와대에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창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
ⓒ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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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통합신공항 이전은 잘 진행될 지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있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통합신공항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넘었다. 지난해 3월 군위군 내 2곳이 이전후보지로 선정되어 우리군으로 이전은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며, 이제 최종 이전지 결정을 위한 군민들의 선택만 남아있다. 앞서 말했듯이 지난 4월 2일 국무조정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안에 이전부지를 선정한다고 하였다.
특별법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만큼 그 절차를 준수하고 신속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우리군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어떠한 난관이라도 군민과 함께 극복하고 반드시 실현해 나가기 위해 주민여러분의 흔들림 없는 지지를 부탁한다.
4. 최종이전지 결정을 위해 앞으로 어떤 절차가 남아있으며 어떤 방향으로 추진해 갈 것인가?
우선 국방부 장관이 위원장인 이전부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을 심의하고 이전사업 지원위원회를 열어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이 수립될 것이다.
공청회 및 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특히 이주민과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이 분들이 소외되는 일이 없고 내실있는 지원사업이 실시 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군민들의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목소리를 내겠다.
그 다음은 주민투표이다. 주민투표를 거쳐 유치신청을 하면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군민들이 선택하고 결정할 주민투표를 위해 대화와 소통을 전제로 추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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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만 군수가 지난 4월 9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정책토론회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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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보안만 찬성한다는 입장을 언론을 통해 여러 번 내비쳤다. 아직도 그러한가?
그렇다. 다른 대안은 없다.
우리군이 공항을 희망하는 것은 민항 유치에 따른 지역발전에 있다. 민항이 살아야 통합신공항이 산다. 통합신공항의 성패는 항공수요에 있는데 우보의 가장 큰 강점 접근성이다. 대구와 인접해 있고, 경북 지역 내 중심지이다.
대구공항 이용객 80%이상이 대구 시민임을 감안할 때 민항의 활성화를 위해 접근성이 매우 중요하다. 대구시민이 김해공항을 갈까 통합신공항을 갈까 고민하게 해서는 안된다.
우보는 칠곡 동명면과 군위군 부계면을 잇는 팔공산 터널로 대구에서 오기 쉽고, 상주~영천 고속도로로 경북 주요도시에서 접근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통합신공항이 군위의 발전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의 상생을 위해서도 우보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입장이다.
6. 끝으로, 군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난 1년간 지지부진했던 사업으로 답답함 속에서도 변함없이 통합신공항 유치에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 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 통합신공항 유치는 지방 소멸위기에 처한 우리군의 절박한 상황을 타개할 희망이며 돌파구라고 생각하기에 간절히 원하고, 대구·경북이 현재의 위기를 벗어나 세계 도시들과 경쟁하는 글로벌 광역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우리군은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며 통합신공항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 군위군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군민여러분께서도 희망찬 군위군의 미래가 펼쳐지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아울러, 아름다운 꽃과 따뜻한 기온이 마을 곳곳을 감싸는 봄을 맞이하며 군민여러분의 가정마다 봄 햇살처럼 따뜻한 기운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