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초등학교(교장 박미애)는 2∼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영 실기교육을 실시했다.
수영실기교육은 3월 11일부터 5월 24일까지 군위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실시되며, 각 학급별로 일주일 단위에 걸쳐 순차적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수업은 5일 동안 하루에 2시간씩 총 10시간에 걸쳐 이루어지며, 학생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심을 없애고 수영 수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 수영 강사의 지도 아래 교육이 진행된다.

수업 내용은 기본 영법 6시간 및 생존 수영 4시간으로 이루어지며, 물 위에 장시간 떠 있는 법, 구명조끼 입는 법, 도구를 이용한 구조 법, 심폐소생술 등 생존 수영이 중심이 된다. 수영실기교육의 목적은 수영 기능교육을 통한 자기생명 보호능력 강화에 있다.

학생들이 물에 빠져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생존 수영을 통해 위기로부터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자 했다.

한편, 수영실기교육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물에 들어가게 되면 겁부터 났었는데, 수영실기교육을 받고나서부터는 자신감도 생기고 친구들이랑 수영하는 게 즐거워졌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