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을 맞아 평소 잘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야생화가 전시회가 개최되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여유와 편안함을 제공했다.

군위 들꽃연구회(회장 심춘자)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군위생활문화센터에서 야생화 전시회를 열었다.

이어서 15일부터 군위군청 현관 로비와 민원실에서 작품전시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10여명이 정성스럽게 가꾼 우리 꽃 작품 250여점이 선보여, 군위군민들에게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회원 25명으로 구성된 군위들꽃연구회는 매월 정연옥 지도 강사의 특별 교육으로 수업이 진행돼 작품 실력이 수준급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석한 김영만 군수는 “생명의 신비로움이 예술성으로 승화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전시회 준비에 노력해 준 군위 들꽃연구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홍효선 농협군위군지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논두렁 밭두렁에 소리 없이 피고 또 지는 아주 작은 야생화도 너무나 소중한 자산이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런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춘자 회장은 “우리 들꽃에 대한 의미와 아름다움을 배우고, 나아가서는 우리 들꽃을 지키고 널리 알리는 데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