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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사람들

“부자농촌, 농민이 행복한 세상을”

admin 기자 입력 2019.11.18 16:41 수정 2019.11.18 04:41

지역 농·축협장… 농촌·농업 발전과 언론의 방향 등

ⓒ N군위신문

지난 1995년 10월5일 창간된 군위신민이 24돌 생일과 지령 600호 발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4년간 역사동안 군위신문은 지역 농·축협·산림조합과의 관계 속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

이에 본지는 지역 농·축협·산림조합장들과 ‘부자농촌, 농민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농협, 신문사가 나아가야할 방향 등을 들어보는 간담회를 지난 8일 군위읍 소재 석담회초밥 식당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본지 사공화열 발행인을 비롯해 농협 군위군지부 홍효선 지부장, 군위농협 최형준 조합장, 팔공농협 이삼병 조합장, 군위축협 김진열 조합장, 군위군산림조합 최규종 조합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군위신문 창간 24주년과 지령 600호 발행을 축하하며 “대한민국의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작과 함께 해온 군위신문이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군위의 대표 언론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 N군위신문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훈인 ‘행복을 여는 신문, 미래를 여는 신문, 정론을 밝히는 신문’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한 결과, 군위인의 신뢰와 영향력 있는 언론으로서의 자리매김이라는 결실을 맺었다”고 했다.

이날 홍효선 농협 군위군 지부장은 “군위신문의 창간 24주년과 지령 600호를 맞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창간 이래 오직 정론직필에 힘쓰며 지역언론 창달을 위해 애쓴 사공화열 발행인의 노고에도 깊은 존경을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건설적인 비판,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신뢰받는 언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언론 매체로서 꾸준히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형준 군위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공정한 시각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언론이 되리라 기대한다. 아울러 날카로운 시각과 현장감 넘치는 취재로 지역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와 삶의 모습을 대변하는 군민의 진정한 눈과 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삼병 팔공농협 조합장은 “군위신문의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군위신문이 농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논쟁을 거쳐 정리해주고,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은 “군위신문이 첫 발을 내딛으며 가졌던 초심을 기억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부단한 발전을 거듭하길 바란다”며 “군위신문이 정도언론으로서 독자들과 폭넓게 소통하면서 더욱 새롭고 훌륭한 뉴스와 정보를 통해 많은 군위신문의 독자들의 열독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규종 군위군산림조합장은 “창간 24돌과 지령 600호 발행을 축하하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보다 멋진 군위신문이 되길 기원하며 앞으로 군위신문이 지역 농업의 열린 토론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사공화열 본지 발행인은 “1995년 10월5일 군위 최초의 지역신문으로 첫발을 내디뎌 그로부터 600호에 이르기까지 지난 24년 동안 최고, 최대라는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독자들의 변함없는 성원 덕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지런히 발로 뛰며, 가슴으로 쓰는 기사를 통해 정의롭고 따뜻한 희망의 군위를 만들어가는 언론이 되겠다. 군위군민들이 자랑스럽고 소중하게 여기는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본지에 대한 냉혹한(?) 평가와 애정 어린 조언이 이어졌다.
군위신문 지면이 논쟁과 토론의 도화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단순보도 비중이 높은 문제를 지적한 뒤, 주요현안에 대한 심층 분석 기사를 요구했다.

“대체적으로 단순보도 비중이 너무 높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겠지만, 주요이슈에 대한 심층 분석 기사가 좀 더 많이 다뤄지길 바란다. 심층 분석 기사는 논쟁의 시작점이 되는 동시에, 시간이 지나도 다시 읽히게 된다”고 했다.

아울러 “개방과 경제 위기로 농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부자 농촌 농민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군위신문이 농촌의 진로제시, 농민의 권익대변, 농업 정보제공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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