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의용소방대원들이 추운 겨울을 맞아 지역사회에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사랑을 전하고 있다.

군위·소보·효령·부계 의용소방대원들은 지난 11월 23일 군위119안전센터(센터장 이종완) 광장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담가주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의용소방대원들은 총 200포기의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특히 취약 계층의 겨울나기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여 재료 손질부터 김치 담그기, 김장 포장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열의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 김치는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복지시설 등 2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장 봉사에 참여한 김연숙 여성연합회장과 의용소방대원들은 직접 담근 김치를 나눔으로써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군위군의용소방대연합회 황윤덕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온정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수고스러움을 무릅쓰고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해준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고맙다고”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