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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년보다 7,777억원 늘어난 국비 4조 4,664억원 확보

admin 기자 입력 2019.12.11 14:35 수정 2019.12.11 02:35

지난해 보다 정부예산안 증액반영, 부족예산은 국회심의 과정서 3,168억원 추가 확보
R&D사업 등 신규사업 36건 910억원 반영, 지역경제 회복 및 청년일자리 창출 기대

경상북도는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0년도 정부예산의 도 건의사업 반영액이 4조 4,664억원으로써 전년도 3조 6,887억원보다 7,777억원(증 21.1%)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비 반영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는 지난해와 달리 연초부터 기재부 및 각 부처 예산심의 단계부터 전략적인 대응으로 전년보다 4,609억원 늘어난 4조 1,496억원을 정부예산안에 반영하였고, 순탄치 않은 국회예산심의 과정에서도 여야 및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기재부 관계관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설명과 설득을 통하여 109건 3,168억원을 추가 반영한 결과로 보여진다.

특히, 구미의 로봇직업혁신센터(RoJIC) 등 신규사업 36건 910억원(작년 29건 653억원)을 반영하여 작년 대비 7건, 257억원 증가하여 미래성장동력의 마중물 역할과 청년일자리 확보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을 보면
SOC분야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5,460억원) △중부내륙단선전철(이천∼문경, 3,797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남북7축, 1,139억원) △동해선전철화(포항∼동해, 225억원) △구포∼생곡 국도대체우회도로(560억원) △울릉일주도로2 건설(253억원)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10억원)

연구개발분야 △5G 기반VR/AR 디바이스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15억원) △로봇직업혁신센터 사업(RoJIC, Robot Job Innovation Center)사업(15.5억원)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76억원)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소재개발 및 육성사업(26억원) △수중글라이더 핵심장비 기술개발(10억원)

농림수산분야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63억원) △독도비즈니스센터 건립(14억원) △축산(영덕)블루시티조성사업(11억원) △울진해양치유시범센터 조성(10억원)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건립(8억원)

문화관광분야 △국립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18억원) △전국체육대회 방송중계 지원(7억원) △세계유산하회마을방문객센터 설립(22억원)

환경․기타분야 △도청 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500억원) △유해폐기물 처리 및 대집행 사업(48억원) 등이 반영되었다.

특히,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건설 실시설계비(10억) 반영은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지역민의 자부심 회복과 지역경제 회복 계기가 마련되었을 뿐만 아니라 단절된 동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함으로써 유라시아 대륙과 연계한 경제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한, 미래먹거리 기반 구축을 위하여 적극적인 R&D사업 개발을 통해 로봇직업혁신센터(RoJIC, Robot Job Innovation Center)사업 15.5억원, 5G 기반 VR/AR 디바이스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15억원, 희토류 대체 첨단복합물질 연구개발 10억원 등 신규 R&D사업을 정부예산에 반영함으로써 미래산업 기반구축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큰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이철우 도지사를 중심으로 연초부터 신규사업 발굴에 전력을 기울이고, 기획재정부 관계관 등에 대한 사업설명 및 설득과 여야는 물론 지역출신 국회의원들과 청와대, 총리실을 비롯한 각 부처 주요 인사들과의 간담을 통해 적극적인 국비지원을 요청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해서라면 밤낮을 가리지 않는 열정과 더불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중심으로 김석기·송언석·김현권 예결위원과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이고 숨은 지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비확보는 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성과를 낼 수 있다. 이번 국비확보로 지역현안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되었으며, 올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경북의 먹거리를 위한 R&D사업의 지속적인 개발과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하여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국비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관계관, 정부관계관 그리고 공직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렵게 확보된 국비는 치밀한 준비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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