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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수회 군위군지회, 선현유적지 답사

admin 기자 입력 2019.12.15 23:17 수정 2019.12.15 11:17

(사)담수회 군위지회(회장 박영언, 이하 군위담수회)는 지난 11월11일 회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 함양 남계서원 일원으로 선현유적지 답사를 실시했다.
ⓒ N군위신문

박영언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하루 근심걱정 덜어 놓으시고 선현유적지를 둘러보며 마음을 가다듬기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 남계서원은 한국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건립된 서원(1552년)으로 일두 정여창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특히 제향, 강학, 교류 공간을 종축에 배치한 최초의 서원이며 우리나라 서원 건축유형을 대표하는 부분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유학이 발달한 나라인 조선의 건축물로서, 성리학의 사회적 전파를 이끌고 산수가 빼어난 입지조건에 정형성을 갖춘 건축문화를 이룩했다는 점이 세계유산 필수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OUV)를 인정받아 지난 7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한편 (사)담수회는 1963년 창립, 반세기 이상동안 선비정신을 현대에 구현하는 학문 연구뿐 아니라, 도덕적 실천을 몸소 실천하는 대표적인 유림단체로서 유학사상과 한국 전통사상을 연구하고, 보급하는데 큰 족적을 남겼으며, 또한 물질만능주의 등으로 계층간 반목과 갈등이 더욱 심화되어 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사회의 큰 어른으로서 정신문화의 진정한 파수꾼 역할로 우리사회 가치관 정립에 크게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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