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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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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첫 경북도체육회장에 김하영(67)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경산시민회관에서 지난 13일 실시된 경북체육회장 선거에서 선거인 453명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378표(투표율 83.4%) 중 161표를 얻어 승리했다.
반면 윤광수 후보는 120표, 윤진필 후보는 97표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
김 당선인은 “지금의 체육현실은 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23년간 경북 체육에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육 예산 확충과 체육 환경 개선에 주력하겠다”면서 “경북 체육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 발전의 길로 달려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평생체육·생활체육 저변확대, 체육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우수팀 창단과 운영, 시·군체육회 발전을 위해 사무국장 신분보장책 마련, 종목단체의 안정적 운영지원 및 전무이사의 행정력 지원, 학교체육 발전 지원 및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의 발전적 운영 등을 내세웠다.
김하영 당선인은 경북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이날 당선증을 교부받았으며 16일부터 3년간 경북도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한편 군위 출신인 김 당선인은 대구 영남고, 경일대 대학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군위군 테니스협회장으로 시작해 군위군 체육회 부회장, 경상북도체육회 부회장, 경상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백송그룹 회장 및 사회복지법인 백송회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김관용 직전 경북지사 때 경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를 맡았다가 2018년 이철우 경북지사 취임 후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