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흥면청년회 제27대 김제봉 회장이 이임하고 제28대 조인식 회장이 취임했다.
의흥면청년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 의흥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창립 34주년 기념식 및 전역식,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청년회 가족과 특우회원을 비롯해 김영만 군위군수, 군위군의회 심칠 의장과 박수현, 이연백 의원, 의흥면 박정찬 면장과 사공열 부면장, 팔공농협 이삼병 조합장, 군위축협 김진열 조합장, 군위군산림조합 최규종 조합장, 의흥새마을금고 김정한 이사장, 장을곤 의흥면이장협의회장, 최장태 지체장애인협회 군위군지회장 등 3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 이임식, 취임식 순으로 이어진 가운데 기념식은 박재관 사무국장의 사회로 내빈소개, 개회식, 국민의례,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의흥면특우회 황영한 회장 △의흥면 박정찬 면장에게 감사패를, 박상돈 회원에게 최우수회원상을, 김혜경 부녀회원에게 부인회원상을 수여했다.

이어진 이임식에서는 △회장 김제봉 △상임부회장 김군태 △내무부회장 이기갑 △외무부회장 박상돈 △감사 박병억, 박진관 씨가 재직기념패와 기념배지, 꽃다발,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이임했다.

이날 김제봉 회장은 “그동안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2년 동안 청년회 활동을 열심히 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청년회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이임사를 마쳤다.

취임식에서는 조인식 신임회장에게 청년회기를 이양했다.
조인식 회장과 함께 새로운 의흥면 청년회를 이끌 임원으로 △상임부회장 박진관 △내무부회장 홍명기 △외무부회장 이기갑 △감사 김호상, 박상돈 △사무국장 박재관 △사무차장 김정천, 김대형씨가 각각 취임했다.

조인식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회장님께서 청년회를 잘 이끌어주신 점에 대하여 깊이 감사하며,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의흥면 청년회가 지역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다하는 동시 고향을 지키고 사랑하며 정겹고 살맛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조인식 신임회장은 관내 어려운 세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써달라며 의흥면에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황영한 특우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청년회 회원들과 함께 의흥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만 군수는 축사에서 “하나된 청년의 힘으로 웅도 군위의 위상을 높이자”며 “새로운 해에는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청년회가 되어주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의 화합과 결속을 주문했다.

심칠 의장은 축사에서 “회원들의 단합과 친목에 힘써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창석 도의원은 “새로운 군위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청년회가 그 중심에서 주민들 간의 원만한 이해와 갈등 해소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며 “통합신공항 이전 유치 등 현안 해결에 깊은 고민과 함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축하케이크 절단식과 이삼병 조합장, 장을곤 이장협의회장, 김정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최장태 지체장애인 군위군지회장 등 내빈들이 행사를 축하하는 건배제의를 했다.

한편 의흥면청년회는 지역 내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경로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이웃돕기성금 기탁에 동참하고 있다. 또 의흥의 관광홍보와 환경정화작업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