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파크골프협회(회장 김철식)는 코로나19 속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가 활성화를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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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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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파크골프협회는 지난 5일 군위군체육회 박성운 회장과 박정집 사무국장을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통해 파크골프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철식 회장은 파크골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군위군체육회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파크골프가 더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서 김 회장은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골프장 확장을 비롯해 협회장기 대회와 클럽대항, 군수배 대회 개최 등 앞으로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박성운 회장과 박정집 사무국장은 파크골프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공감했고, 또 박정집 사무국장이 생활체육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체육회의 협조사항 등을 설명했다.
박성운 체육회 회장은 “파크골프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군민생활체육활성화에 큰 인기를 모을 것이다”라며 “군민 건강증진과 군위 생활체육 종목의 다양화를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파크골프협회는 5개 클럽 1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월례대회를 열어 기량을 점검하고 화합을 다지면서 동호인 간 상호 교류를 통하여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파크골프는 공을 쳐서 잔디 위 홀에 넣는 공원에서 치는 골프놀이이로 장비나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세게 휘둘러도 멀리 안 나가는 까닭에 ‘장타’에 대한 부담감이 없이 특히 연로하신 어른들이 여가를 활용할 수 있는 각광받는 운동이다.
파크골프는 1984년 일본 홋가이도에서 시작해 하와이, 호주, 중국, 미주, 최근 들어서는 우리나라에서도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종목이다.
경기 방식은 골프와 비슷하고 출발지점(티오프)에서 홀(hole)을 향해 볼을 치고 차례로 코스를 돌며 최종코스까지 가장 적은 타수로 홀에 볼을 넣는 사람이 승리한다. 보통 4인 1조로 게임을 하며 게임 당, 18홀 기준으로 약 1시간 30분~2시간이 소요되는데 체력적인 부담은 오히려 적어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신종 스포츠다.
장비는 함성수지로 내부를 채운 직경 6cm의 공을 쓰며, 나무로 만든 길이 86cm, 무게 600g의 클럽 하나만 사용한다. 클럽에는 로프트(클럽과 페이스가 이루는 각도)가 전혀 없어 뜨거나 날아가지 않아 위험하지 않기 때문에 노년층의 운동으로는 최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