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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기획/특집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더 큰 미래 도약 준비 박차

admin 기자 입력 2022.08.31 22:33 수정 2022.08.31 10:33

<창간 27주년 단독 취재>
김진열 군위군수, 취임 두달간의 군정 광폭 행보

민선8기 새로운 시작 돛 올려
공직사회 분위기 혁신
불법과 부조리는 관용 없어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실행

ⓒ N군위신문

김진열 군수는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8,728표(50.31%)의 지지로 당선에 성공한 후 민선 8기 새로운 시작을 위해 두 달 동안 오로지 군민만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취임 전에도 민선8기 군위군수직 인수위원회를 통해 군위군청 실과단소별로 주요현안 업무보고와 함께 당선인 공약사항을 사전 점검하는 등 준비된 군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또 당선 후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에게 대구편입과 통합신공항 등 지역현안은 물론 2023년 국도비 보조사업 반영과 ‘군위∼소보 간 도로건설, 동부∼용대 간 도로건설’ 등 추경 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7월1일 취임식 이후에는 민선 7기 주민 갈등 사업과 각종 현안 사업을 마무리 짓고 군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민선 8기 실천 가능한 공약사업을 선정하는 등 더 큰 군위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소통·공감으로 새로운 군위 시대

김진열 군수는 취임 후 새로운 군정 목표를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로 정했다. 이에 따른 3가지 원칙에는 행정혁신, 강력한 인사혁신, 참여혁신으로 정하고 정책드라이브를 가속화했다.

김 군수는 수십 년 동안 막혀있던 행정조직과 공직사회 분위기를 혁신코자 노력 중이다. 일과 능력 위주의 인사와 전보를 통해 공직사회를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고 있다.

비(非)행정가 출신인 김 군수는 역대 군위군수와 다른 차별화된 리더십과 효율성을 통해 고정관념이나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는 “공무원이 일할 때 지역 발전이 가능하다”며 불필요한 관습과 의전을 없애고 경직된 조직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며 공무원들의 창의성을 끌어내는 수평적 소통문화를 만들고 행정효율도 높이고 있다.

특히 ‘화합’을 강조하며 소통했다.
김 군수는 군수가 되기 전부터 군위의 구석구석을 돌며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과 수없이 만나왔다.

그는 “군민이 생각하고 바라는 군위가 무엇인지 늘 현장에서 소통할 것이다.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열린 자세로 군민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취임 후 곧바로 전 읍면을 돌며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김 군수는 오랫동안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화합 군위’의 실천 방안으로 “내 편, 네 편이 없이 공정하게 인사하고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정책 추진에 있어서 공정한 기회 보장과 공정 경쟁을 천명했고 공정한 경제 질서 구현에 훼방을 놓는 불법과 부조리에는 관용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군민들도 군수의 화합 메시지에 화답했다. 장기간 갈라진 지역 민심을 추스르고 ‘화합’ 행보를 이어가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 다시 뛰는 군위 경제

김진열 군수는 4대 군정 방침으로 △공감하는 열린행정 △감동주는 나눔복지 △도약하는 지역경제 △매력있는 문화관광 제시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군위군 대구시 편입, 관광산업 활성화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김 군수는 군위가 ‘인구소멸도시’라는 불명예를 벗어나 대구·경북의 중심, 나아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변화하는 군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공약으로 첨단 산업은 물론 통합신공항과 항공 관련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농업도 ‘돈 되는 농업’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농정 분야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악취 없는 쾌적하고 청정한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농·축산물을 생산하여 부자 농촌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군위군 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속도를 낸다.
대구 군공항이 2030년까지 경북 군위·의성군으로 옮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고 지난 8월18일 밝혔다. 이 계획에는 활주로 위치와 방향, 주요 군부대 시설 규모 및 배치 계획, 총사업비 등이 담겼다.

기본계획은 현재 대구 공군기지(K-2)에 주둔하는 제11전투비행단·공군군수사령부·공중전투사령부 등과 주한미군이 함께 이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지 면적은 16.9㎢(시설 부지 12.9㎢·소음완충지역 4.0㎢)에 달한다. 지금의 군공항 부지의 약 2.3배이다.

주요 시설로는 길이 2744m(9000피트), 폭 46m인 활주로 2본을 비롯해 계류장·엄체호(인원과 시설 등을 보호하기 위해 두꺼운 벽 및 지붕으로 둘러싸인 시설)·비행대대·정비전대 등 항공시설이 있다. 탄약고와 유류저장시설, 작전·정비·생활·복지시설, 관사 등 지상시설도 들어선다. 사업비는 이전사업비 11조1000억원과 지원사업비 3000억원 등 총 11조4000억원(추산)에 이른다.

특히 2020년 맺은 공동합의문에 따라 군위지역에는 민항 터미널과 군 영외관사가 배치된다. 군 영외관사는 군위읍에 위치하며, 국방부의 시설 기본 요구 조건에 따라 2천여 가구로 계획돼 있다.

공동합의문의 다른 사항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우선 공항신도시 군위군 330만㎡조성은 경북도에서 용역을 발주해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대구경북 공무원 연수 시설은 주요 시설 및 도로 등 노선 확정 후 대구시·경북도·군위군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군위군 관통도로(동군위 IC~공항신공항 25㎞)는 경북도에서 노선 계획 등을 검토 중에 있다.

그러나 군위군 대구 편입안 연내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었지만 군위 편입안은 안건 상정 자체가 되지 않았다. 경북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편입 시기를 공항 착공시기인 2025년으로 연기하자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면서 법안 처리가 아예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예산 한 푼이라도 더” 지역 현안 해결 위한 예산 확보 총력

김진열 군수는 당선인 시절부터 예산 확보를 위해 광폭 행보에 나서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민선7기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마무리와 민선 8기에 추진할 정책의 근간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비 확보를 최우선적으로 보고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과 중앙부처 및 경북도와의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김 군수는 당선인 신분이던 시기부터 경북도청을 수차례 방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고 예산 지원을 약속받았다.

실제로 경북도는 하반기 추경을 통해 군위 소재지~김수환추기경 생가, 서군위IC~통합 신공항 입구 도로사업 2개에 예산을 반영키로 하는 등 대구 편입 전까지 도비예산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김 군수는 대구시와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대구 편입 후 예산확보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이처럼 김 군수는 단순히 보여주기식이 아닌 철저한 전략적 마인드로 국회와 중앙부처, 경북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 아이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군위
따뜻한·안전한 행정

김진열 군수는 아이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따뜻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 다양하고 특화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육아 인프라를 조성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세대별 맞춤형 보건프로그램으로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가업을 잇기 위해 군위로 돌아오는 젊은 세대들의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안전한 행정을 통해 여성과 노인이 편안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여성과 노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인 군위군에 맞는 노인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전 확인, 생활 서비스 연계, 가사활동 지원 등 보다 섬세한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 김진열 군수, 현장 직접 점검

김진열 군수는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 건설을 위해 직접 주요사업장 현장을 방문해 점검 했다.

김 군수는 지난 8월 군위역사문화재현테마공원, 위천수변테마파크, 군위전투전승기념공원을 시작으로 김수환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종합운동장, 삼국유사테마파크, 장곡휴양림 등 주요사업장 9개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주요사업장에서 시행되는 사업의 진행상황과 문제점 등을 관련 부서로부터 설명을 듣고, 현장 관계자 및 주민 등을 만나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태풍 북상에 대비해 관내 대형공사 현장과 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 등 자연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한편 김진열 군수는 민선 8기 군위군민들에게 약속한 공약들을 시행하기 위해 공약사업 해당 실과에 타 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통해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반드시 실행하기 위한 꼼꼼한 검토를 지시하고 직접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군민이 주신 4년의 귀한 시간을 단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군위를 조성하고, 더 큰 군위도약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군수가 그리는 미래 군위의 청사진이 곧 군민이 꿈꾸는 미래도시인 만큼 군민들의 지지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민선 8기 시작점,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 최우수상 수상

김진열 군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지방선거부문에서 시·군·구청장 선거공보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선거에 출마한 자치단체장, 교육감 등 후보들의 선거공약서와 선거공보를 심사·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행사다. 2022년에는 선거공약서 분야와 선거공보 분야를 합해 총 33명의 자치단체장 및 교육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김진열 군수는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인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민선8기 군정슬로건 군민공모추진,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과의 의견수렴 및 대책방안마련 등 민선8기 지방선거에서 공약을 가장 잘 만들고 실천계획도 체계적이면서 구체적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진열 군수는 “공약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성실히 약속을 이행하는 일만 남아있다”면서 “군민 모두가 함께 나누고, 이야기하며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해 군민이 행복한 군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번 상은 민선 8기 군정정책의 시작점임과 동시에 대구·경북의 중심도시 군위로의 힘찬 도약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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