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소보 한마음 음악회’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음악을 통해 웃음과 희망을 선물, 심신이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과 기운을 불어넣어 주었다.

소보면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제12회 소보 한마음 음악회’가 지난 1일 군위농협 소보지점 광장에서 면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제12회 소보 한마음 음악회는 소보청년회(회장 권순택)가 주최하고 군위군, 소보면, 군위농협 소보지점, 군위로타리클럽, 소보면한우회, 소보면이장협의회, 소보면청년특우회가 후원했으며, 지역민들에게 문화공연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김진열 군수를 비롯해 군위군의회 박수현 의장과 서대식 부의장 및 최규종·장철식·홍복순·김영숙 의원, 경상북도의회 박창석 의원, 민주평통군위군협의회 이우석 회장, 남출채 소보면 노인회장, 박태섭 소보면장이 참석했다.

또 서희원 군위로타리클럽회장, 김상숙 군위개나리로타리클럽 회장, 김연대 소보면이장협의회장 및 마을이장, 서진동 군위축산발전협의회장, 홍동식 소보한우회장, 우점복 전 소보한우회 회장, 박배은 군위청년회의소 특우회장, 김양수 군위청년회의소 회장, 곽명숙 군위축협 소보부녀회장, 홍태선 군위농협 소보지점장, 김정현 소보우체국장, 김영희 송원초등학교 교장 등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 유지 등이 함께 했다.

그리고 고향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재부군위군향우회 손이수 회장, 재구군위군향우회 홍성구 회장, 박판영 소보중총동창회장, 김하봉 재구소보면향우회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음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는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홍보영상, 대회사(소보청년회장), 격려사(소보청년특우회장), 축사(군수, 의장) 순으로 열렸다.

2부는 퓨전난타, 줌바댄스 공연, 가수 박미영, 색소폰(김민제), 크로스오버 밴드, 가수 성민지, 가수 남산, 가수 송대관 등 지역민들과 초대 가수의 공연이 함께 꾸며져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식전행사부터 준비한 좌석을 훨씬 초과하여 면민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으며, 공연이 끝나는 시간까지 빈 좌석 없이 면민들의 호응과 함성, 열기가 넘쳐났다.

이날 권순택 소보청년회장은 대회사에서 “면민들의 호응이 이렇게 클지는 예상치 못했다. 바쁜데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주신 내빈과 면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가을을 맞아 9월의 첫날에 이뤄진 음악회가 지역주민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 화합의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또 “다음 음악회는 더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하여 면민들의 호응에 부응하고, 소보면민과 군위군민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경표 특우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음악회는 감동과 힐링이 함께하는 축제”라며 “여름을 지나 만난 가을의 초입에서 추억을 담아 가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진열 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준비해준 권순택 회장님을 비롯한 소보청년회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음악회가 군민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군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대구 편입을 통한 도약의 발판 마련과 대구 7개 군부대 ‘밀리터리타운’ 조성으로 거대 소비인구 유입이라는 2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소보면민을 비롯한 군민 모두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박수현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너무 답답한 상황에서 ‘소보 한마음 음악회’가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리고 소통·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행사를 준비해준 소보면청년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박 의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생활 활동의 질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