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교육지원청(교육장 송경란)은 지난 24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선생님을 대상으로 안동 병산서원, 하회마을 등유교문화 사적지를 둘러보는 인성인문학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깊어가는 가을, 선비정신을 경험하다’라는 주제로 문화해설사 이갑순 선생님을 모시고 옥연정사, 부용대, 병산서원, 하회마을을 다녀왔다.

서애 류성룡 선생님의 생가와 하회마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부용대, 후학을 배출했던 병산서원, 그리고 풍산류씨 일가가 마을을 이루어 현재까지도 한국 정신문화의 든든한 기둥으로 활약하는 하회마을 등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를 둘러볼 수 있는 가슴 뿌듯한 시간이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김소정 교사(군위중)는 “안동 유교문화 사적지는 학생 인솔 등으로 몇 번 와본 적이 있었는데 해설사 선생님에게 유래와 지명, 건물의 배치 등 하나하나 의미를 들으면서 보니 새로운 의미로 와 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