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교육지원청(교육장 송경란)은 지난 24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회장협의회 회원들이 참가한 벽화그리기 체험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가을하늘처럼 우리 마을도 아름답게 물들어가요’라는 주제로 이윤정 강사님(군위 다빈치 미술학원)을 모시고 벽 다듬기-밑그림 그리기-채색하기의 순서로 진행하였는데 주말 아침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따라 나온 고사리 손들도 붓을 쥐고선 산성면 일대의 마을 벽화를 따뜻하게 채색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연윤 학부모회장(군위중)은 “정기적으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는데 집에서는 으르렁 거리는 아들과 벽화 작업을 할 때는 서로 힘을 모으게 되어 이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고 말했다.

정수권 교육지원과장은 “한 폭의 벽화가 마을만 환하게 밝히는 것이 아니라 부모-자녀간의 정(情)도 돈독하게 하는 따뜻한 시간이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