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계초등학교(교장 한미경)는 지난 11월 11일,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 일환으로 ‘새활용 환경놀이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새활용 환경놀이 한마당’은 이종일(이종일 놀이연구소 소장) 강사의 진행으로 재활용품을 새로운 놀잇감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여 호응을 받았다.

처음에는 쉽게 버려왔던 것들로 만든 놀잇감이라서 집이나 교실에 있는 보드게임이나 세련된 장난감과 비교하며 선뜻 다가가지 못하였지만, 직접 만든 놀잇감으로 친구들과 한 팀이 되기도 하고 경쟁 상대가 되기도 하면서 즐겁게 놀이에 참여하였다. 놀이에 점점 빠져들면서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 배려, 협력을 경험하였다.

3학년 학생은 “계란판으로 보드게임처럼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버리는 물건이라도 쓸 데가 없을까 생각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한미경 교장은 “학생들은 놀이를 통해 친구들과 소통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규범을 습득한다. 놀이 활동이 수업 안과 밖에서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