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군위군 효령면 고지바위권역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5회 군위삼장군 단오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군위단오제에서는 풍물단과 살풀이 식전공연으로 흥을 끌어 올리고, 이후 퓨전국악 공연, 창포머리감기, 지역동아리 공연 등의 행사가 구성되어 단오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어 군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윷놀이 대회, 어르신 팔씨름 대회 등 읍면 대항 민속경기가 펼쳐져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그 밖에도 단오음식 및 전통주 시음,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체험 프로그램과 달고나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천연 모기기피제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와 플리마켓이 마련되어 주민들로 북적이며 인기를 끌었다.

이와 더불어 제동서원에서는 김해김씨와 연안이씨 문중 주관으로 시행된 김유신, 소정방, 이무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향사를 진행했다.

박승근 원장은 “행사에 참여한 모든 주민들게 감사를 전하며 특히 대구광역시 편입이 멀지 않은 지금 군위의 역사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서 다 같이 화합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였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단오제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흥겨움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우리의 지역의 우수자원인 단오제를 더욱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