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생산지 군위에서 여름사과 아오리(정식 명칭 ‘쓰가루’)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지난 10일 군위농협 농산물 공판장에 생산자 부계면 동산리 홍혈수씨(74) 등 7농가에서 여름사과 아오리 300여 상자(10㎏)가 출하됐다.
군위군에서 재배되는 여름 사과는 주로 아오리 품종으로 전체 150㏊에서 재배돼 3,000톤 정도가 생산됐다.
지난달 21일 군위농협 농산물공판장 개장을 시작으로 같은 날 대덕청과 내 4개 경매직판장에서 경매 및 수매를 진행해 군위군청 지역에서 생산한 맛 좋고 영양 가득한 군위사과가 유통 판매망을 통해 전국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아오리는 사과 중 가장 먼저 출하되는 품종이다.
피부노화 방지를 돕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고 변비나 소화불량을 다스리는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군위는 전국 최대 사과 생산지로 군위 사과는 팔공산의 풍부한 일조량과 청정지역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며 당도가 높고 조직이 치밀해 맛이 매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