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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자치행정

2025년은 “실행의 해” 더 강건한 군위 만들겠다

admin 기자 입력 2025.01.20 12:11 수정 2025.01.20 12:11

김진열 군수, 새해 포부밝혀
“군부대 유치, 하늘 도시 조성 도시지형 바꿀 핵심축”
“제2의 새마을운동 군위형마을 만들기 완성”
“교육특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미래세대 지속가능성 확보”

ⓒ N군위신문

2025년 군위군 정책방향에는 그간의 노력과 성과 위에 실행력을 더해 체감할 수 있는 도약을 실현하겠다는 자신감과 포부가 담겨있다.

더 크게 비상할 군위군정에 대한 기대를 안고 새해를 맞아 김진열 군수를 만나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군부대 이전 유치, 도시지형을 바꾸는 또 하나의 핵심축

김 군수는 군부대 이전 유치에 대해 선택의 문제가 아닌 ‘반드시 해야 하는 일’로 규정했다.
최근 공용화기 훈련장을 둘러싼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이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강조하고 있는데는 대구 편입 이후에도 해소되지 않는 심각한 고령화와 소멸위험 문제를 들 수 있다.

군부대 유치는 단순히 군사시설 이전을 뛰어넘어 즉각적인 청년인구 유입과 정주기반 확충, 상업, 의료, 문화, 교육을 포함한 복합밀리터리타운 조성 등 군위군의 도시지형을 바꾸는 또 하나의 핵심축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탄핵정국에 따라 지난해 연말 예정되었던 후보지 발표가 잠정 보류되었지만, 그간 주민수용성에 있어 압도적 우위를 점한 군위군이 군부대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과업에 대한 범군민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훈련장 조성에 따른 소음, 환경, 재산권 보호 등에 있어서는 주민의견과 수용성을 최우선으로 두되, 군부대 유치는 지지하나, 훈련장 설치는 반대하겠다는 모순된 태도에 대해서는 강단있는 선택을 해야한다고 호소했다.

■ 신공항특별법 개정안 통과, 공항건설 가속페달

국가적 위기 속에 최대 현안사업인 신공항 건설에 제동이 걸리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TK신공항특별법 개정안이 탄핵정국을 뚫고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번 개정안에는 대구시 직접 공영개발방식을 위한 지방채 한도 범위 초과 발행과 토지 조기 보상, 이주자 임대주택 및 주택도시기금 지원 등의 근거를 담았다.
이에 따라 정부로부터 공공자금관리기금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갖췄고, 공항 설계 및 토지 보상 등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대구시에서도 올해 업무보고에서 2030년 적기 개항을 위해 2026년 4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고속도로, 철도, UAM 등 신공항 중심 교통 인프라도 차질없이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 인구14만의 글로벌 관문, ‘군위하늘도시’ 건설

지난해 1월 군위군 공간개발계획 발표로 미래의 큰 그림을 마련한 데 이어, 연말에는 군위하늘도시 마스터플랜이 전격 발표되면서 그동안 청사진으로만 여겨졌던 군위군의 공간개발이 현실로 다가왔다.

신공항 배후 신도시인 군위하늘도시는 인구 14만명 규모의 미래형 스마트도시로, 1단계 사업기간인 2025년부터 2034년까지 각종 인프라 조성과 함께 2만 세대 규모로 개발하고 특히 신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5000세대의 주거단지를 우선 조성하게 된다.

주요 특화계획으로는 대구테크노파크와 연계한 첨단산업기술단지 조성,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주축이 되는 메디컬센터 건립, 항공고등학교 및 국제학교 유치 등이 포함돼 있다.

군위하늘도시는 단순히 공항을 지원하는 기능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관문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모든 길은 군위로 통한다! 신공항 건설과 연계 교통망 구축

김 군수는 지난 12월 개통한 중앙선 복선전철을 포함한 철도, 신공항 연결도로,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과 이를 연결하는 간선 도로망, 그리고 대중교통 연계 방안도 꼼꼼히 챙겨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의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 동부권과 이어질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지난 해 11월 민간시행사가 국토부로 사업의향서를 제출,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다.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면‘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처럼 로마제국을 최대강국으로 만들어 준 것이 바로 로마로 통하는 길, 로마에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도로였다.

이는 현대에 와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군위는 신공항 건설로 열릴 하늘길과 더불어, 중앙선으로 연결되는 철길,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를 비롯한 땅길이 열리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대동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굴뚝없는 황금산업’, 관광·레저로 ‘생활인구 1만시대’ 열 것

현대판 상전벽해를 방불케하는 군위군의 도시공간개발과 더불어 김군수가 강조하는 핵심 분야는 문화와 관광, 스포츠이다.

‘굴뚝 없는 황금산업’에 비유되는 관광은 공항도시 군위가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권에 조성되는 76만평 규모의 복합레저단지 조성을 통해 전세대가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관광레저 거점으로 키워나가고, 현재 진행 중인 전국 최대규모의 180홀 파크골프장을 조기 준공하고, 종합운동장과 삼국유사야구장 등 스포츠시설을 활용해 체류형 레저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군위군은 관광과 레저를 결합한 특화전략으로 ‘1일 생활인구 1만시대’를 열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전망이다.

■ 더 넓어진 시장 ‘군위농업 전성시대’만들 것

대구 편입 이후, 군위 농업의 유통시장은 대폭 확대됐다. 군위군은 더 넓고 탄탄해진 소비 유통시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확보, 그리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지난해 군위군 푸드플랜을 수립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첫걸음을 뗐다.

특히 군위 로컬푸드 브랜드 ‘장봐군위’는 시작단계부터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어 올해는 로컬푸드 기획 생산농가의 조직화, 직매장 10개소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생산-소비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농가에 도움이 되는 생산소비 체계를 더욱 공공히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후 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골든볼 생산단지 육성과 지역특화 팥재배단지 조성, 관내 생산벼 전량에 대한 공공비축미곡 매입 확대 등 농가 소득 향상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 유일무이‘제2의 새마을운동’, 군위형 마을만들기

1970년대를 대표하는 새마을운동은 범국민적 농촌개발운동으로 기성세대의 자부심이자 향수가 되었다.

민선8기 들어 야심차게 시작된 군위형 마을만들기는 군민들의 잠재된‘새마을정신’을 일깨우기에 충분했다.

평생 한마을을 지켜온 노인들이 마을 전략가가 되고, 중장년들은 이를 뒷받침하는 실행가가 되며, 경로당을 지키던 ‘어르신 부대’가 무대 위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민선8기 군위를 들썩이게 했던 군위형 마을만들기는 첫 해 76개 마을 참여를 시작으로 지난해 156개 마을, 금년에는 162개 마을이 참여하는 등 주민이 주인이 되어 마을 발전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획기적인 농촌 개혁운동 사례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김 군수는 앞으로 182개 전 마을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군위형 마을만들기를‘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완성시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 밝혔다.

<“아이 키우기 힘드시죠? 군위에서 다 키워드립니다.”>

김 군수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해왔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야말로 2세대, 3세대들의 유입을 이끌어 내는 열쇠라는 것이다.

이 같은 의지는 민선8기 군정시책에 고스란히 반영되었으며, 군위군은 지역 내 양육·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는 대구경북 최초 보건소내 소아청소년과 진료 도입, 임신 준비부터 출산, 영유아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조아센터 개소와 운영을 들 수 있다.

앞으로 신축예정인 초등 저학년 대상 보육을 맡을 아이사랑키움터와 함께 인재양성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가온누리관을 결합한 세대희망허브센터를 조성하여 군위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영유아에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군위가 책임지고 양육하는 환경이 완성될 것이다.
기반 조성과 더불어 내실을 채울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몰입교실과 같은 인재양성원 프로그램 전문화와 교육발전특구 사업, 군위 초·중·고교 IB 월드 스쿨 추진 등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를 통해 신공항 시대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군 최초 청렴도 1등급 달성! 서울평화문화대상 행정부문 대상

김 군수는 민선8기를 시작하는 취임사에서 ‘행정혁신, 인사혁신, 참여혁신을 통해 대구경북 중심도시로 자리 잡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후 공직사회 뿌리내린 비정상적 조직 문화와 일방통행식 소극 행정 등을 쇄신하기 위한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행정개혁을 실시했다.

강력한 인사혁신과 청렴도 강화,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한 T/F팀 운영, 정보의 투명한 공개와 소통행정 등 각고의 노력은 공직사회에 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며 의미있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간 꼴찌수준을 면치 못했던 청렴도가 2등급으로 수직상승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군위군 최초 1등급을 부여받는 쾌거를 이루었고, 공약실천, 균형발전, 시정혁신 분야 우수기관 선정을 비롯해 보건, 복지, 환경, 산림 분야 등 나열하기 힘들 만큼 대외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연말에는 서울평화문화대상 행정부문 대상이라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 군정 운영 85.4% 만족, 군민과 함께 중단없는 도약 이룰 것

민선8기 군정은 각종 대외적인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내부적인 군민들의 평가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지난해 연말 실시한 ‘2024년 군위군 주민의식 및 행정수요 조사’에서 군정 운영평가 부문에 참여한 군민 85.4%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부정평가는 7.2%에 그쳤다. 주요 정책에 대한 종합 만족도 역시 100점 만점에 80.58점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정혁신과 더불어 전 마을 순회간담회 실시를 통한 군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투명한 정보 공개, 청렴도 향상 등으로 인해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성공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역사상 가장 큰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는 민선8기 군정은 거시적으로는 도시지형을 바꿀 핵심축인 신공항과 군부대 이전의 추진, 대내적으로는 마을만들기와 명품교육도시 조성 등으로 전방위적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군위군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을사년 새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군위미래 100년을 향한 중단없는 발전과 도약을 온 군민이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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