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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의 고사찰 삼국유사면 인각사는 마치 잔칫집 분위기 같다.
형형색색의 연등이 파란 하늘 주변 녹색의 나뭇잎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사찰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 대웅전은 누구나 참배할 수 있고 잠시 앉아 참선이나 명상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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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비로운 마음 풍요로 세상을 염원하면서 대중이 마음으로 부처님 오신날을 기뻐하며 봉축법요식에 인각사 주지 호암 스님과 신도회장 박병준 내외분을 비롯한 군위군 김진열 군수와 이정희 여사, 군위군의회 박수현 의장과 최규종·장철식·김영숙 의원, 경상북도의회 박창석 의원, 경상북도 정성현 감사관(국장), NH농협 군위군지부 박병선 지부장, 군위농협 최형준 조합장, 팔공농협 이삼병 조합장, 군위축협 박배은 조합장, 군위군산림조합 홍희동 조합장 그리고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 신도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67년 계묘년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을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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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이란 곤경하는 마음으로 부처님의 오신날을 축하며 욕망과 집착을 내려놓고 개회선언, 육법공약 명종(5회) 삼귀의례, 반야심경, 내빈소개, 관불의식, 봉축사, 축사, 청법가, 봉축법어, 발원문, 사흥서원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법회 이후 미륵전에서 부처님 봉안 개복식을 갖고 부처님 오신날 한마당 축제가 펼쳐졌다.
먼저 육법공약은 인각사 박병준 신도회장과 육법공약회 회원등이 봉헌했다.
인각사는 올해 대한민국 국운응창, 평화통일, 경제발전, 코로나19 소멸을 기원하는 국가발전 기원 등을 경내 곳곳에 걸어 국가와 지역의 안녕을 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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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들의 이름이 적인 연등도 내걸었다.
또 불자의 마음을 담은 연등은 물론 박병준 신도회장을 비롯한 유지인사들이 마련한 연등까지 더해져 인각사 경내 형형색색의 연등으로 가득하다.
주지 호암스님은 “먼저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모든 분과 함께 봉축합니다. 금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표어인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음미해 보면 하나의 길을 볼 수 있다. 물질은 한 개가 있다. 편리함도 실증이 난다.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에서 느리고 불편한 아날로그로 회귀하는 경향도 있다. 가끔은 전자메일이 아닌 정겨운 손편지가 그리울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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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돌고 도는 게 생가 사라 생각한다. 천년의 세월을 잊고 그 자리를 지키며 유행의 바람이 불지 않는 고찰을 찾아보는 것도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길이다. 자비와 지혜의 부처님 전에 간절한 소망을 담은 연등을 마음으로 밝혀보는 초파일이 되시기를 축원드린다”고 했다.
이어서 헌화 및 관불의식에 호암스님, 김진열 군수와 이정희 사모님, 박병준 신도회장과 사모님, 박수현 의장과 의원, 박창석 도의원, 정성현 경북도 국장과 기관 단체장 등 순으로 아기부처님의 몸을 씻으며 성불을 발원하는 의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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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각사 박병준 신도회장은 봉축사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며 부처님의 자비 정신이 우리 사회를 따듯하게 밝혀 주고 따스한 온기가 우리의 이웃들에게 널리 스며들 수 있도록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모두 함께 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축전을 낭독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축사에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와 법향이 가득한 인각사 도량에서 봉축 법요식을 축하하며 부처님께서 지혜와 자비를 통해 번뇌와 고통에서 벗어나 번뇌에 빠진 중생을 구제하신 성불의 큰 문을 열어주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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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고 행복한 군위, 부처님의 자비가 넘치는 군위가 되길 기원했다.
박수현 군의장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믿음과 희망을 더욱 충망하게 하고 자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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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대신하여 도청 정성현 감사관(국장)이 축사를 대독했다.
박창석 도의원은 “남을 위해 나를 버리는 것, 부처님의 가르치신 자비 정신이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올해 정부의 방역조치가 본격 완화되어 처음 맞는 부처님 오신날이 어서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본받으려는 불자와 지역민의 발걸음이 고사찰 인각사로 이어졌다.
이날 형형색색의 연등이 고사찰 인각사 주변을 뒤덮었고 대웅전 옆에서 은은한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이때 우리 마음에 전리의 등불, 바이의 등불을 밝혀 치유의 손길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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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스님은 “인간은 스스로 감정을 절제하고 제어하도록 하는 ‘명상’이 도움을 줄 것이다”며 “물질에서 행복을 얻을 수 없다 자기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기를 찾아가라”고 했다.
한편 인각사는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마치고 미륵전에서 부처님 봉안 개봉식을 가졌다.
이어서 오후에는 사물놀이, 난타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