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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예선이 곧 본선” 공천에 사활

admin 기자 입력 2018.04.05 23:02 수정 2018.04.05 11:02

한국당 경북도당 공관위, 공천후보자 면접

6.13지방선거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군위지역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역대선거보다 입후보 예정자의 난립현상이 이번 선거의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정치신인의 입문의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된다.
이들 입후보자들은 보수진영 안방격인 지역 정치 정서의 흐름에 맞춰 자유한국당 공천이 당선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판단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월 매체를 통해 “4월말까지 공천을 마무리하고 지방선거에 총력전을 펼칠 것”임을 밝혀 지방선거 후보자에 대해 예비후보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영문 위원장(상주시, 군위·의성·청송군) 역시 지난달 29일 군위 지역구 방문시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 사무실에서 본지 사공화열 발행인과 인터뷰에서 공천률을 묻는 질문에 중앙당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시기는 4월 중순쯤으로 본다고 말해 홍 대표의 발언과 맥을 같이 했다.

한국당은 집권 여당에 비해 당 지지율이 열세이니 상황을 감안해 “깜짝” 인물로 선거 구도를 뒤흔드는 데에 집중을 뒀으나 최근에는 현역 자치단체장까지 후보군을 넓혀 이른바 “필승카드”를 내세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안방 격인 지역에서 확실한 화력을 모으고 상대적으로 열세인 수도권 등에서 이를 극복하겠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따라서 군위지역 선거 판세도 예선성격의 공천경쟁이 본선 못지 않게 더욱 치열한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들은 “공천장을 거머쥐면 당선에 한발짝 다가선다”는 말로 “공천은 곧 당선”이란 등식을 굳이 부인하지 않고 있다. 단체장을 비롯한 도·기초의원까지 공천경쟁에 뛰어들고 있지만 공천결과에 따라서는 자신의 정치적 체급을 제조명하는 등 상당한 변화도 배제할 수 없다는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특히 일부 유권자는 “지역민의 아픈곳과 가려운 곳을 찾아내고 지역발전에 혼신을 다하는 후보자를 가려내야 할 것”이라며 “정책대결을 통해 유권자로부터 선택을 받겠다는 자세가 무없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 경북공천관리위원회는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공천후보자 면접을 실시했다.

기초단체장 공천후보자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하였으며 광역의원 공천 후보자는 29∼30일 양일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했다.
기초의원 공천후보자는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면접심사와 서류심사를 시행한 뒤 지역공천관리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공춴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11일과 14일 마감된 군위지역은 군수 3명,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가·나선거구 각각 5명씩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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